“너는 3대 도둑놈” 마마무+, 한국의 멋과 미 그 자체 ‘나쁜놈’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3.21 18: 00

마마무+(마마무 플러스)가 국악과 라틴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선공개곡으로 컴백 예열에 나섰다.
마마무+(솔라, 문별)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ACT 1, SCENE 1'의 프리 릴리즈곡 '나쁜놈 (Chico mal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마마무+는 마마무의 첫 유닛 그룹으로, 마마무에서 더 나아가 음악과 콘셉트 등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Better'로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 바 있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첫 싱글 앨범 'ACT 1, SCENE 1’으로 본격적인 마마무+의 시작을 알리는 마마무+는 이날 선공개곡 ‘나쁜놈 (Chico malo)’으로 한국의 멋과 미를 전세계에 전파한다.
마마무+의 선공개곡 '나쁜놈 (Chico malo)’은 우리의 한과 얼을 담은 구절 "십 리도 못 가 발병이 나리라"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국악과 라틴이 섞인 오리엔탈 분위기의 트랩 장르로 누구보다 떠나간 임을 원망하지만 그만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입체감 있게 그려낸 곡으로, 김도훈 프로듀서를 필두로 솔라와 문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피고 지는 저 꽃들은 / 내 뜻도 몰라주네 / 나 이렇게 아픈데 / 꽃길 따라 사뿐 즈려밟아 / 지저귀는 새도 구슬프게 우네 / 나쁜놈 못끼지 너는 3대 도둑놈 / 사랑한다 거짓말한 놈놈놈놈 드럽다 퉤 / 날 두고 떠나 십 리도 못가 / Chico malo”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JTBC '풍류대장' 준우승자 출신 국악인 김준수가 참여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준수의 아니리를 시작으로 멤버들의 아름다운 한복 자태와 부채, 가야금, 병풍 등의 한국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배가 시켰고, 멤버들의 애절한 상황극 연기와 화려한 군무가 한 편의 극을 연상케 했다.
이처럼 마마무와는 또 다른 마마무+만의 카리스마와 음악으로 새로운 색깔을 선보인 마마무+가 본 앨범을 통해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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