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교진이 소이현과 부부싸움을 하고 인천공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의 인교진, 한채아, 이미도가 출연했다.
눈물 기술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인교진은 “기술자까지 갈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몸의 70% 눈물이라는 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교진은 “눈물 포인트가 이르기도 하고 남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소이현과 싸우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인교진은 “싸웠다. (홧김에) 나왔는데 갈 곳이 없다. (지인들에게) 전화하면 다 바쁘고. 올림픽대로 타고 가다가 자유의 상징인 인천 공항으로 갔다. 가다가 신혼여행 때 생각이 나는거야”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준호는 “깊게 싸우면 비행기 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싸우면 비행기를 타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김준호는 “언제 거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저는 9살 연하라 싸우면 내가 한심하다. 선배고 오빠인데 싸우면 좀”이라고 말하기도. 한채아는 “나는 4살 연하다. 때론 보호받고 싶은데 보호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이름을 3번을 바꿨다고. 인교진은 “21살에 인교진으로 데뷔를 했다. 30살 넘어서까지 무명이었다. 소속사에 들어가서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다섯 개 들고 오셨다. ‘무협 느낌나게 도이성으로 가자’(라고 하셨다) 잘 안돼서 그 다음 (이름으로) 성이준을 했다. 결국 다시 인교진으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인교진은 뜨기 위해 굿을 하기도 했다고. 인교진은 “친구 어머님이 ‘니네 마가 낀 게 분명해’라고 하셨다. 친구랑 저는 굿을 해야한다고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 친구는 잘 됐냐는 질문에 인교진은 “이민 갔다. 가서 잘됐다”라고 답하기도.

한채아는 데뷔할 때 나이를 2살 속였다고. 한채아는 “본명 아니다. 김서현이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의 이름을 어떻게 지었냐는 질문에 탁재훈은 “내가 지은거다. 강남에서 화창한 날 30분 앉아서 고민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미도는 손석구 SNS 댓글을 달아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했다고. 이미도는 “손석구 씨가 향수 광고를 찍으셨다. 너무 멋있었다. 향수도 좋아보였다. 그 게시물에 댓글을 ‘남편 크리스마스 선물 골랐다. 그와 향기만이라도같..’이라고 달았다. 이틀 동안 말을 안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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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