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하는 배우 인교진, 한채아, 이미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미도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많이 싸웠다. 지금은 아이가 커서 연애하는 기분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근데 끌어올려지더라”며 입을 열었다.
방법을 묻는 출연진에게 이미도는 “서로 예쁘게 보려고 하고, 스킨쉽도 많이 시도한다”고 말했고, 인교진도 “저 완전 공감했다. 저희 와이프랑 저도 노력해야할 것 같다. 우리 와이프의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하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채아는 “그것도 서로 통해야지 가능하다. 한명은 노력하는데, 다른 한명이 안 그러면”이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두 분(이미도, 인교진)은 말 못할 고민이 있고, 여기(한채아)는 다 내려놓은 것 같다”고 파악했다.
이에 한채아는 “결혼 초반에는 싸웠다가 좋았다가 여러 문제점이 있지 않냐. 시간이 점점 지나고, 저도 육아에 일에 지치다보니 다 내려놓게 되더라. 더 편하다. 자꾸 따지고 들면 싸움밖에 안 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채아는 연상 아내의 고충을 토로하며 “남편이 4살 동생이다. 못이기는 척 ‘알았어, 오빠가 좀 해줘’라고 싶을 때가 있는데 ‘네가 좀 해봐. 네가 뭘 하는데’ 이렇게 된다. 나도 보호받고 싶은데, 자꾸 보호를 해줘야하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 2018년 5월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했으며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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