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송은이, 신사옥까지 세웠는데.."내회사 힘들어, 나도 그만두고싶다"('비보티비')[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22 08: 41

'비보티비' 송은이가 직장인 고민에 공감햇다.
2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대표님 일단 지하철역으로 가보세요. 쎄오를 위해 직원들이 준비한 깜짝 스케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제작진은 송은이에게 "저희가 대표님을 위한 깜짝 스케줄을 하나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너네가 왜 내 스케줄을 만드냐. 안그래도 할게 많은데"라고 절규했고, 제작진은 "중고거래 앱으로 은이세끼의 떡볶이 익명의 시식단을 섭외했다. 그분들은 그자리에 대표님이 오신다는걸 모른다"며 "지금 가야한다"고 재촉했다.

결국 송은이는 약속한 장소로 이동했고, 그 곳에서 제작진이 사전에 섭외한 시식단 피스, 써니, 햇동과 만났다. "제가 송은이인데요"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시식단을 데리고 사옥으로 돌아와 떡볶이 파티를 열었다.
송은이는 자신이 출시한 밀키트를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어 줬고, "어떠세요. 많이 매우세요? 입맛에 맞아야할텐데"라고 평을 물었다.
이에 써니는 "하나도 안맵다"고 말했고, 햇동은 "더 매콤해도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분식집보다 낫다", "해장에 좋을 것 같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그러자 송은이는 "제가 밀키트로 만든거다"라고 밝히며 "나중에 밥 볶아먹으면 맛있다"고 자랑했다. 떡볶이를 먹은 후 볶음밥까지 볶은 가운데 피스는 "근데 비보티비에서는 뭐하는거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려 송은이를 당황케 했다.
송은이는 "저희가 고민을 받아서 해결해들리건 해드리고 시작한지 7, 8년 됐다. 올해 400회 돼서 유재석씨가 최근에 게스트로 왔다"며 "혹시 고민 있으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써니는 "얘기해도 되냐. 일할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송은이는 "일하면서 스트레스받는거 특별한 해결방법이 별로 없다고 본다. 저도 힘들다. 난 내회사에서 일하는게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 나도 그만두고싶은데 뭐"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택한건 캠핑도 다니고 저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다. 운동을 해라. 안에 있는거랑 밖에서 있는거랑 다르다. 건강해지고 프레시한 느낌을 받으면 좋더라"라고 조언했다.
이후로도 고민 이야기를 주고받은 송은이는 마지막으로 시식단을 위한 선물 증정식을 진행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