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새출발 소식을 전했다.
21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드디어. 법무법인 명함 나왔다. 엄청난 직함을 주신 대표 변호사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다예의 이름과 연락처 등이 적힌 명함이 담긴 가운데, '피해자인권팀 팀장'이라는 직함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다예는 자신과 남편 박수홍의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두 대표 변호사의 계정을 태그하며 "세상의 모든 가짜를 밝혀 억울한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채널로 발전하고 싶다"며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개설을 알렸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피해자 박수홍 김다예 피고인 김OO 허위사실유포 재판 1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 20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에 대한 3차 공판날 현장이 담긴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김다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김다예는 "피고인은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의 재판에서 이미 실형선고(8개월)를 받은 상태다. 검찰 고소장에 나와있듯이 31차례 반복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를 했다"며 "이런 가짜뉴스로 인격살인하며 돈벌이하는 범죄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예는 영상 자막을 통해 "3년째 이어진 사건"이라고 설명, "이제 내 억울함을 풀 수 있는 건가. 이게 벌써 햇수로, 연도로 따지면 3년째다.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건가"라며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20분 만에 끝난 증인신문. 피고인은 증거도 없었다. 어떠한 반박조차 하지 않았다.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피고인 거짓된 진실들을 모두 밝히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해당 유튜버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해 고소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유튜브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