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 ♥대도서관 결혼생활 폭로? "농담처럼 가볍게 나온 말" 불화설 해명[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22 11: 08

유튜버 윰댕이 남편 대도서관과의 불화설을 직접 해명했다.
22일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를 2~3년 정도 활동하지 않았지만, 최근 시간이 나면 생방송으로 팬분들과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 중에 나왔던 이야기가 현재 많이 이슈가 되었더라고요. 생방송 당시에는 가볍게 넘어갔던 이야기지만 많이 오해가 생긴 듯 하여 글을 적습니다"라고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앞서 윰댕은 지난 1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당시 그는 '워킹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혼 후 아무리 맞벌이를 해도 대부분의 집안일 비중은 여성이 더 높은 것 같다"며 "최근 흑화 하게 됐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게 있다. 같이 맞벌이를 하는데 집안일은 여성의 몫이고 육아도 찔끔 도와주고 본인은 휴대폰 본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F/W 서울패션위크 ‘라이’ 컬렉션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크리에이터 윰댕, 대도서관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5 /cej@osen.co.kr

또 그는 "사실 작년, 재작년에 남편과 대판 싸웠다. 진짜 무섭게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화가 많이 누그러진 것 같다. 내가 볼 땐 둘 다 갱년기의 싸움이었다"며 "사람들이 대도서관님이 가정적이고 육아에 많이 참여하는 것처럼 말할때마다 기가 찰 노릇이다. 예를 들면 한 달에 한 번 건우랑 논 걸 방송에서는 매일 놀아준 것처럼 말했다"고 결혼생활의 실체를 폭로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확산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이 제기되자, 결국 윰댕은 직접 입장문을 올리고 해명에 나섰다.
윰댕은 "저희는 집안일, 육아문제로 다퉈본 적도 없을뿐더러 해당 내용에 대해 제가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 육아맘들 존경하다는 건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 제 방송에서 팬들과 흔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집안일 관련 발언은 대도서관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는 것.
이어 육아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문제가 되고 있는 언급의 앞뒤의 내용들은 '어릴 때 많이 못 놀아봤던 사람이라 친구 모임이 잦고, 늦어도 이제는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 '서로 편하게 지내려 노력한다' 였었고, '방송에서 아이와 맨날 놀아준척 하더라' 아이케어 기본적으로 제가 다 합니다. 불만도 없고 요구한적도 없습니다. 당시에 이 얘기는 농담처럼 가볍게 나온 이야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작은 회사지만 작년 제 회사 매출이 17억입니다. 서로 수입에 대해 물어보거나 관여하지 않으며 집에 필수로 들어가는 비용 반반씩 내고, 나머지는 각자 사용을 합니다"라며 "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이다 보니 너무 편안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윰댕은 대도서관과 공개열애 끝에 지난 2015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MBC '사람이 좋다'를 통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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