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윤준협이 경연 당시 선보였던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근 윤준협은 OSEN과 만나 TV조선 ‘미스터트롯2’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준협은 ‘미스터트롯2’ 출연 당시 마스터 오디션에서 선보인 치명적인 ‘카사노바’ 무대로 ‘트롯 카사노바’라는 칭호를 얻었던 바. 이후로도 주로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며 도발적인 무대를 꾸며왔던 윤준협은 “‘카사노바’때는 이 곡이 저한테 찰떡인 것 같아서 무대에 올렸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 ‘미스터트롯2’ 참가자중 나만큼 이런 색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전략적으로 이런 색을 확실하게 하려고 공부하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준협은 경연 내내 노래뿐 아니라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바. 그는 “모든 전체적인 틀은 저희가 다 구상해야한다. 제작진 분들이 따로 정해주시거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것저것 레퍼런스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준비했었다”며 “퍼포먼스랑 같이 무대를 하니까 준비할 게 두배더라.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하기가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를 올리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경연에 임하면서 레퍼런스로 삼은 롤모델은 누가 있을까. 윤준협은 “곡마다 롤모델이 달랐다. 곡마다 분위기도 다르니까. 기억을 되새겨 보자면, ‘티키타카’는 ‘트롯계 선미’ 느낌을 내고 싶어서 그분의 무대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 남는 무대는 역시 ‘트롯 카사노바’라는 칭호를 안겨준 ‘카사노바’였다. 윤준협은 “경연의 시작이기도 하고, 이름도 강렬하고 찰떡인 곡인 것 같다. 인생곡을 만나는게 쉽지 않지 않나. 근데 너무 일찍 만난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며 “‘카사노바’, ‘티키타카’, ‘보고싶은 얼굴’, ‘사랑의 해결사’ 다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인상 깊은 건 ‘카사노바’ 무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스터트롯2’는 지난 1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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