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슬, 지옥 된 제주 생활 "층간 소음, 온 맘 다해 증오"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3.22 17: 26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의 배우자 최예슬이 층간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최예슬은 22일 개인 계정을 통해 “고요하고 한적한 제주 생활이 망쳐지고 있다. 예쁜 내 집이 지옥처럼 변해가고 있다”라며 고통스러운 일상을 호소했다.
그는 “나도 점점 괴물이 되어가고 하루 종일 쿵쿵인데 녹음만 하면 멈추는 매직”이라며 그 고통이 층간소음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언젠가 너희도 나처럼 망가지기를. 너희도 고쳐지지 않는 위층 만나 하루종일 지옥을 맛보기를. 어쩜 인간이 저렇게 부산스러울까. 온 맘 다 해 증오해”라고 덧붙이며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오는 지난해 개인 계정을 통해 “요즘엔 아예 눌러 살까 하는 얘기를 종종 한다. 그만큼 제주에서의 삶이 우리 부부에게 미치는 영향이 많아서일까..”, “단 하루도 서울이 그리웠던 적이 없었다. 이유가 참 많지만 그중 하나는 ‘쓸 데 없음’이 없기 때문이다. 제주엔 쓸 데 없는 돈, 만남, 시기, 경쟁이 없다. 일상을 여행처럼”이라며 제주에서 보내는 새로운 삶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처럼 이들 부부의 ‘힐링’이 된 제주 생활이 끔찍한 고통으로 변하자 최예슬은 위층을 공개 저격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본 지인은 “스트레스 받지 말기”라며 토닥였다. 이에 최예슬은 “살려줘 진짜 미치겠어”라고 답을 하며 층간소음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지오와 최예슬은 지난 2019년 결혼했으며, 현재 제주에서 생활 중이다. 또한 지오는 최근 주식 전업 투자자가 됐다고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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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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