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너목보10' 신현준x정준호, 닮았다는 말에 울컥···신효범까지 등장[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23 01: 36

'너의 목소리가 보여 10' 시즌 시작, 신현준과 정준호의 절친 케미가 눈부셨다.
22일 첫 밧영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에서는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인 만큼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신현준, 정준호였다. 오래된 연예계 절친이자 서로를 앙숙으로 여기는 사이인 두 사람은 등장부터 투닥이기를 멈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신현준과 정준호는 앙증맞은 춤을 춰가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Mnet에 왔다는 박명수는 적당한 열의를 태워 웃음을 안겼다. 김두영은 정준호의 고등학교 후배라고 밝히며 무척이나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이특은 “왜 안 반가워하냐”라고 물었고 신현준은 “자랑스럽지 않은 거 아니냐”라며 덩달아 놀렸다.

신현준은 찬송가조차 립싱크로 부를 정도로 음치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잘 알았을까? 신현준은 정준호에게 “나 너목보 나가”라며 상황을 설정했고, 정준호는 “너 미쳤어?”라며 바로 받아쳐 찐친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시작부터 단박에 신현준과 정준호는 음치를 잡아냈다. 바로 '라방스타'라는 닉네임으로 나온 음치였다. 정준호는 너무나 신기한 듯 쳐다 봤으며 신현준은 날카롭게 눈을 뜨고 사람들을 살폈다.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람은 뮤지컬 배우인 부부도 있었으며 정준호의 예산 초중고 후배라고 밝힌 공무원도 있었다.
특히 정준호의 예산의 초중고 직속 후배로 나온 미스터리 싱어는 정준호의 고등학생 때 은사의 인터뷰 영상까지 등장해 정준호의 판단을 흐렸다. 김종국 등은 "저희는 다 속여요"라고 경고했지만 정준호는 자신의 후배를 어쩔 수 없이 음치로 골랐다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그는 음치는 물론이거니와 정준호의 후배도 아니었다. 관객석에서 그를 응원하던 사람들 또한 초면인 사이였다.
이특은 “플랜카드 들고 계신 분은 ‘너목보10’ 피디다. 속이려고 새벽부터 방청객 줄 서서 들어와서 내내 앉아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시즌 10에서는 포텐 싱어라는 독특한 시작이 등장했다. 바로 유명인을 몰래 섭외해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물론 유명인에 대해서는 발만 나온 상태이며 라이브인지 립싱크인지 몰랐다. 1대 포텐 싱어는 뉴진스의 디토를 환상적으로 불러 모두를 감탄스럽게 만들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신효범이었다.
신효범은 “오라니까 왔다. 아이돌 노래를 내가 언제 어디서 불러 보겠냐. 또한 저처럼 안 부르려고 노력했다”라며 수줍게 웃음을 터뜨렸다. 신현준은 “제가 정말 팬이다. 예전에 부를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 그냥 늘 좋으시다”라며 감격어린 팬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최종 가수는 타이페이에서 카운터 테너로 활약 중인 주유승이어서 모두 감탄을 그치지 못했다.
정준호는 “사람을 잠깐 보고 사람을 평가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사람을 꾸준히 보면서 매력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같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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