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류필립을 위해 옷을 '플렉스' 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연하남 사귀면 돈 많이 드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친한 동생의 결혼식에 축가를 해주기 위해 결혼식장을 방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옷을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류필립은 "오늘은 와이프가 옷사준다고 해서 동대문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나는 "이쁜옷 많이 사라. 남편이 옷을 너무 신경 안써서 좀 멋쟁이로 변신 시켜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맨날 칙칙하게 입잖아? 사람들이 관심을 안주잖아? 그럼 팬도 없잖아? 일도 없다. 근데 여보가 만약에 멋있게 하고 다니잖아? 그러면 무대에서또 멋있잖아. 그럼 또 일이 들어오잖아. 행사가 들어오잖아. 그런거다"라고 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류필립은 "그래서 멋있어져야되는거냐"고 물었고, 미나는 "그래서 멋있어져야되는거다"라며 "돈이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없어도, 빚지면 안되겠지만 있는데 굳이 아끼지 말자고"라고 말해 류필립을 감탄케 했다.
이후 미나는 류필립에게 어울리는 옷들을 거침없이 구매했다. 류필립은 "여보 오늘 너무 플렉스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고, 미나는 "여보가 멋있으면 나도 좋다"고 답했다. 류필립은 "사랑에 빠졌다"며 "고마워"라고 감동했고, 미나는 "앞으로는 이쁘게 입고 다녀라. 이쁜 옷 많이 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17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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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필미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