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S.E.S 유진과 비슷한 이름에 굴욕..'BTS 닮은꼴' 두 아들, 나보다는 못해” [Oh!쎈 리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23 11: 22

배우 류진이 S.E.S 유진과 비슷한 이름에 굴욕을 당한 바 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류진과 최대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진은 S.E.S 유진 때문에 겪은 일로 “유진과 5년간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송도에 사는데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쓰고 편의점을 다녔다. 아주머니가 저를 못 알아보시더라. 근데 어느날 ‘혹시 류진..?’이라고 하시길래 ‘네, 맞아요’ 했는데, 알고보니까 S.E.S 유진을 봤냐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진은 “‘저도 본 적 없다’하고 그 편의점에 다시는 안 갔다”고 소심한 복수를 전했고, 그는 “이름에 얽혀서 애로사항이 있다. 미용실 예약할 때도 ‘남자 류진’이라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류진은 과거 육아 예능에 함께 출연했던 두 아들의 근황을 전하며 “첫째 찬형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 찬호가 중학교 1학년이다. 찬형이는 벌써 키가 180cm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류진은 “제가 중학교 3학년 졸업할 때 178cm였는데, 이제 저보다 더 크다. 그리고 그 때는 귀여웠는데, 지금은 아시죠? 그 정도 되면 목소리 변하고, 징글징글하다. 예전에는 ‘아빠! 왔어?’이러고 반겨줬는데, 지금은 자기 방에 들어가서 말도 안 한다. 근데 이게 천천히 오는 게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확 시작돼서 저까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류진은 BTS 진을 닮은 첫째 찬형, 뷔를 닮은 둘째 찬호의 비주얼과 관련해 “저 정도는 안되는 것 같다. 저 중학교 한창 때보다는. 근데 요즘에 학교에 인원수도 적고, 남자들 취미에 빠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류진은 2006년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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