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부촌댁’ 강수정, 잘 키운 아들 벌써 걱정 “여친한테만 잘하면 억울”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3.23 13: 51

방송인 강수정이 가족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강수정은 자신의 채널에 ‘남편과 함께 하는 강수정의 국수탐방. 홍콩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홍콩에 거주 중인 강수정은 남편과 함께 카야토스트와 락사를 먹으러 나섰다. 강수정은 메뉴판을 소개하며 “가격이 싸진 않다. 먹어보면 이해가 되는 맛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편은 유창하게 주문했으며 강수정은 “남편과 제가 싱가포르 여행을 좋아했다. 싱가포르 여행을 생각하며 종종 오는 곳이다”라며 부부에게 특별한 장소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음식들을 맛보며 데이트를 즐겼고, 남편은 강수정이 음식을 다 먹을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강수정이 좋아하는 음식을 양보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에 강수정은 남편에게 “사랑해”라고 화답하면서도 “나는 맛있는 게 있으면 내가 먹고 오빠는 맛있는 거 있으면 나한테 준다. 와이프라서 양보하는 것인가”라고 궁금해했다. 남편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라고 대답해 다시 한번 부러움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아들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아들은 양보 안 할 것 같다. 너무 외동아들로 자라서 제일 좋은 것만 먹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양보) 해주려나”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나한텐 이상한 것만 주고 여자친구한테만 잘해주면 억울하겠다”라며 벌써부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수정은 “제민(아들)이가 ‘왜 이렇게 엄마는 나한테 잘해줘?’라고 물었다. 소리 지르거나 때린 적이 없다. 그 정도로 (아이가) 나를 몰아간 적이 없다. 이상하게 제민이에게는 인내심이 강하다. 그냥 다 예쁘다. 보호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늘 1등이 된다”라며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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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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