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창석이 모델 이채은과 결별했다.
23일 한 매체는 오창석과 이채은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4년간의 열애 끝에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집중하다가 자연스럽게 소원해졌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오빠와 동생 사이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23일 오창석 소속사 PF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오창석과 이채은이 최근 결별했다”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전했다. 자세한 결별 사유 등은 “사생활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끼기도.
앞서 오창석과 이채은은 2019년 TV조선 '연애의 맛 2'에 함께 출연했으며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이들은 같은 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참석, 서로 손을 잡거나 이채은이 시구를 하는 오창석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하거나 전광판 키스타임에서 이마 키스를 하는 등 두터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미국 LA 여행을 다녀오는 등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겼고,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연애의 맛 3’에서 털어놓는 등 굳건한 사랑을 이어갔다.
특히 2020년에는 결혼설,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당시 오창석 측 관계자는 OSEN에 “오창석과 이채은의 결혼설과 결별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결혼 계획을 당장 구체적으로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헤어진 것은 더더욱 아니라는 것. 그러면서 "두 사람이 현재 잘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결혼설과 결별설을 겪으면서도 4년이라는 장기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의 미래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쏟아졌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던 미국 여행 사진의 ‘럽스타그램’도 현재는 각자의 계정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한편 오창석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 출연 중이다. 이채은은 프리랜서 모델로 각종 광고와 화보 촬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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