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이 바뀌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부터 구단 사령탑을 맡았던 율리안 나겔스만과 이별을 알리면서 “(첼시 전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과 올리버 칸 CEO, 하산 살리하미지치 이사 등이 논의 끝에 나겔스만의 전격 경질 결정에 도달했다.
![[사진] 토마스 투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25/202303250451779736_641e00375ab31.jpg)
분데스리가를 주름잡았던 뮌헨(승점 52)은 올시즌 선두 도르트문트(승점 53)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2위도 좋은 성적이지만, 뮌헨으로선 자존심이 상할법한 순위다. 지난 20일 바이엘 레버쿠젠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진 것이 사실상 나겔스만의 경질을 결정지었다.
칸 CEO는 “지난해 분데스리가 우승했지만 올 시즌 한계에 도달했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뮌헨은 곧바로 투헬 체제에 돌입한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05~보루시아 도르트문트~파리 생제르맹~첼시의 감독직을 역임했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2019~20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궈냈고, 2020~2021 시즌 땐 첼시 사령탑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사진] 나겔스만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25/202303250451779736_641e0037b987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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