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이다은, 둘째 임신 실패···긍정적 마음 갖고 기다린다('살림남2')[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26 06: 57

'살림남2' 윤남기와 이다은 부부가 둘째 임신에 실패했다. 그러나 다음을 기약했다.
2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살림남2'에 합류하는 현진영 부부의 모습, 그리고 유튜버에 도전하는 심하은과 둘째 임신 준비에 들어간 이다은 윤남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진영은 다소 제멋대로 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사정이 있었다. 현진영은 “정신병원에 가면 꼬리표가 붙어서 가기 싫다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정신병원 안 가면 헤어진다고 했다”라면서 “그래서 병원을 갔다. 그런데 공황장애랑 우울증을 치료를 받는 중 인성 인격 장애가 있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진영은 “14살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내 인성과 인격이 멎었다고 하더라”라면서 상처의 이유를 밝혔다. 이런 현진영을 차분하게 달래는 역할은 아내 오서운의 역할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욱하고 화도 잘 내지만, 여리고 정도 많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 말도 듣고 따라 오려고 한다. 그래서 남편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이들 부부의 사랑을 느끼게 했다.
이다은과 윤남기 부부는 이다은의 부모로부터 둘째를 독려받았다. 안 그래도 꼭 둘째를 갖고 싶어했던 두 사람은 부모님께 당부를 했다. 이들 부부는 임신 준비로 산전 검사를 받으러 갔다. 한 마디로 임신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을 하는 검사였다.
이 과정에서 윤남기는 '정자왕' 타이틀을 얻었다. 의사는 “정자 운동량이 엄청나다. 거의 정자왕이다”라면서 “이 정도면 상위다”라고 칭찬을 했던 것. 김지혜는 “도대체 남기 씨는 부족한 게 뭐냐, 매력이 끝이 없다”라며 감탄을 거듭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 부부에게 바로 새생명이 찾아온 것일까, 이다은은 "몸이 안 좋다. 그런데 어쩐지 리은이 가졌을 때랑 증상이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바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지만 떨리는 마음에 확인을 바로 하진 못했다. 윤남기는 "두 줄 맞아?"라고 물었고, 이다은은 "응 맞다"라고 말하며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이다은은 “새로운 생명이 찾아와서 기쁜데, 묘한 감정이 와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미묘한 감정을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눈물을 보니까 살짝 같이 울컥하긴 했는데, 어쨌든 저는 뭐 리은이 동생이 꼭 있었으면 좋겠어서 결론적으로 기뻤어요”라고 말하며 차분하던 모습에서 살짝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애석하게도 임신이 아니라는 병원의 판정에 낙담해야 했다. 의사는 “임신 반응이 안 온 건데, 임테기 문제일 수 있지만, 두 번째는 화학적 임신이다. 즉 자궁까지 착상이 안 되고 유산이 된 거다”라고 말했던 것. 이에 김지혜는 “저도 저랬다. 임테기 두 줄 뜨고, 임신인 거 알려서 크게 축하를 받고 병원에 갔는데 애기가 안 보인다더라. 화학적 임신이라는데, 그래놓고 바로 생리가 터졌다. 정말 마음이 너무 슬프고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이다은의 심경을 이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남기는 "둘째야 얼른 와"라며 임신을 기다리는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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