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윤남기♥이다은 부부 둘째 임신 실패···그래도 희망적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26 08: 29

'살림남2' 윤남기와 이다은 부부가 둘째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2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 후보가 합류했다. 바로 가수 현진영이었다. 다소 아이 같은 제멋대로의 모습에는 이유가 있었다.
현진영은 “정신병원에 가면 꼬리표가 붙어서 가기 싫다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정신병원 안 가면 헤어진다고 했다”라며 마약 후 증후군에 대해서 설명했다. 현진영은 “그래서 병원을 갔다. 그런데 공황장애랑 우울증을 치료를 받는 중 인성 인격 장애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현진영은 “14살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내 인성과 인격이 멎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어쩔 수 없는 요소를 설명했다.
이어 현진영은 아내 오서운의 말에 울컥하면서도 애써 따르려는 모습을 보여 새로운 살림남으로 거듭 날 기회를 만들었다. 오서운은 “살림남 하면서 바라는 거 크지 않다. 제가 없어도 욱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욕 안 먹고 혼자서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현진영은 “저는 많이 정상이 됐다. 그런데 아내는 제가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보일 거다. 그래서 ‘살림남2’를 통해 진정한 ‘살림남2’로 거듭나겠다” 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이천수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시작했다. 심하은은 “대체 그렇게 매력이 없는데 왜 결혼하자고 한 거야!”라며 역정을 냈으나 이천수는 “나는 팩트를 말한 거다. 사람은 그릇이란 게 있다. 너는 지금 생긴 대로 살면 된다”라는 식으로 제 논리가 맞다고 말했다.
이를 본 김지혜는 “그릇이건 뭐건 사람을 좀 격려를 해줘야지”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아유, 이천수보다 심하은 그릇이 훨씬 크다”라고 맞장구 쳤다.
심하은은 특단의 조취를 취했다. 자신의 가장 든든한 아군인 시아버지를 모시고 온 것. 두 사람은 유튜브 제작에 들어갔다. 이천수는 “하려면 잘했으면 싶은데, 보다 보니 답답해서 제가 팁이 있으니 도와주고 싶어서 끼어들었다”라고 말했다. 구시렁대던 이천수는 어디 가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둘째 임신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두 사람은 산전 검사부터 받았다. 이다은이 건강한 건 물론, 윤남기는 정자왕 칭호까지 받았다. 의사는 “정자 운동량이 엄청나다. 거의 정자왕이다”라면서 “이 정도면 상위다”라고 말해 윤남기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준비가 됐다는 게 사실인지 이다은은 임신 증상을 느꼈다. 임신테스트기 결과는 두 줄이 떴다. 이다은은 “새로운 생명이 찾아와서 기쁜데, 묘한 감정이 와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미묘한 감정을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눈물을 보니까 살짝 같이 울컥하긴 했는데, 어쨌든 저는 뭐 리은이 동생이 꼭 있었으면 좋겠어서 결론적으로 기뻤어요”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판정은 화학적 임신으로, 착상 전 유산이 된 상태였다. 부부는 살짝 실망했지만 다시 한 번 둘째가 오기를 간절하게 바랐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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