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아무나 하냐?"라던 이천수, 심하은의 첫 콘텐츠 촬영은 적극 지원.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난주 대비 0.4% 상승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어제 방송에서는 심하은이 유튜버로 첫발을 내디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심하은은 자신이 속한 축구팀 멤버들을 위해 수육 보쌈을 만들어 갔고 그녀의 음식 솜씨에 감탄하며 맛있게 먹던 멤버들은 54만 구독자 채널을 운영 중인 이천수에게 심하은의 채널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천수가 "유튜브는 아무나 하냐?"라면서 “뭘 할 건데?”라 하자 멤버들은 하나 같이 “요리”라 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자신의 축구 실력과 같은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다면서 “하은이는 안돼”라 했다.
오기가 발동한 심하은은 이천수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유튜브 채널을 만들자며 집으로 초대했고, 자신을 제외하고 둘이서 새로운 채널을 개설하겠다는 말을 들은 이천수는 이를 말렸다. 하지만 이를 강행한 심하은은 시아버지와 함께 장을 본 후 한 식당을 찾아 요리 콘텐츠 촬영을 시작했다.
이천수는 내키지 않아 하면서도 촬영은 물론 결제를 담당하는가 하면 시청자들과의 소통 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는 등 최선을 다해 도왔다.
요리가 끝나자 장소를 빌린 식당 사장의 시식이 이어졌고 맛을 본 사장은 “맛있어요”라면서 아버지와 심하은의 조리법에 대해 칭찬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심하은은 딸 주은이의 도움을 받아 로고를 만들고 늦은 시간까지 동영상 편집을 한 후 콘텐츠를 올렸고 잠을 자다 깬 이천수는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면서 큰소리를 내며 웃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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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