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과거 노인을 구조했다는 미담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사부가 1년 만에 사부로 재출연했다.
이날 정재승은 첫 번째 수업으로 ‘착한 인간이란?’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에게 “나는 언제 누구에게 착해지는 것 같냐”라며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을 땐 어떠냐. 만일 팬들이 보고 있는데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고 있는 사람을 보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은지원은 “바로 든다. 세 개씩 들고 올라갈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미미, 도영, 뱀뱀은 “오히려 안 들 것 같다”고 답했다. 도영은 “저의 미담에 이용될 것 같은 느낌에 안 하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 역시 “저도 사람들이 있을 때 나서기가 싫더라. 오바하는 거 같더라. 그래서 모자랑 마스크 쓰고 했다. ‘나 양세형인데 좋은 일 합니다’라고 알려지는 게 싫었다”라며 과거 미담을 언급했다.
앞서 양세형은 지난해 4월, 일행과 함께 강남구 도곡동 한 식당에 방문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노인을 구조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양세형은 한 식당에서 옆 좌석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한 노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 노인에게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노인을 구조했다. 이후 양세형은 응급처치 후 식사를 마친 뒤 식당을 떠났다.
이에 양세형은 ‘집사부일체’를 통해 “이렇게 거창하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누가 있었어도 그랬을 것"이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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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