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톱스타들이 1년에 한두번 먹는 음식은 무엇일까. 이 말은 평소에 거의 입에 대지 않는다는 말이다.
배우 하지원이 라면을 먹는다며 기뻐했다. 지난 24일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 채널'에는 '우리 같이, 요리 하지원 │토마토맛 로즈마리 라면 │아이스크림 밥│ 장보기 │ 준비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게재됐다.
영상 속 하지원은 "나는 오늘 1년 만에 라면을 먹을 거야. 라면 사러 간다. 너무 가까워서 걸어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그는 "내가 라면을 먹으면 뾰루지가 나서 촬영할 때는 진짜 못먹는다"라며 라면은 오랜만에 먹는 것임을 드러냈다.
또 "거의 1년에 두번? 그렇게 라면을 먹는데 오늘은 진짜 먹을 수 있는 날이다"며 "1년 만에 라면, 유후"라고 감탄사를 터뜨리거나 총총걸음으로 걸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해 4월에는 배우 옥주현이 절친인 배우 조여정의 '희귀한' 짜장면 먹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바.
옥주현은 당시 자신의 SNS에 "이 친구의 말중 '거기 중식, 짜장면은 장말 깔끔하고 맛있어' 라는 말은 절대 흘려 버려야 하는 말이다. (우리 친구들 사이에선..) 이유인즉은, 그녀는 짜장면을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말까하기 때문이다"라고 적어 공감을 안겼다.
이어 추천해서 찾아간 곳은 모두 실패였다며 "역시 고기도 많이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무튼 오늘 그 특별한 연중행사와 같은 그녀의 짜장면 먹방! 놓치지 않을꼬야"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는 강렬한 아이라인을 자랑하는 조여정의 짜장면 먹방이 담겨져 있다. 짜장면을 어설프게 비비는 조여정에 옥주현은 "자주 안먹으니까 비빌줄을 몰라"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앞서 지난 해 조여졍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 "단거랑 디저트 완전 좋아한다고 들었다"란 말에는 인정하며 "일 년에 한 번 먹는다고 정해 놓은 것들이 있다. 자장면, 라면, 짜파게티"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여배우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느끼게하는 대목이다.

지난 1월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라면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평소 소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태연은 당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1년에 한번 라면을 먹을까 말까다”라고 얘기해 게스트들에게 충격(?)을 안긴 것. 태연은 이유를 묻는 말에 "너무 헤비해서 굳이.."라고 답했고, 풍자는 "라면이 헤비해요?"라고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지난 해 8월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유발하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차트를 달리는 여자’가 공개된 바. 해당 방송에서 배우 공효진이 화보 촬영 전에도 라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스트레스 받으면 쪽쪽 빠진다"라고 말해 주변 배우들을 부럽게 만들었다. 공효진은 절친들과 단톡방에서 "주로 먹는 얘기를 많이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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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