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이혼+육아, 女동생과 여행… 소율♥ 여행서도 나홀로 육아” 울컥 (‘환장속으로’)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3.27 07: 07

'걸어서 환장 속으로’ 문희준 가족의 우당탕탕 괌 여행기가 공개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문희준이 둘째를 출산한 아내 소율과 두 아이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여동생 혜리를 위한 괌 여행기가 펼쳐졌다.
문희준은 “아내가 둘째를 출산한 지 4개월 정도 됐다. 처음에는 둘째도 데려갈까 했는데 육아만 하다 올 수 있어서 저와 아내 잼잼이만 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문희준은 “동생은 데뷔할 때부터 아빠역할을 해와서 끈끈함이 있다. 몇 년 전부터 혼자 육아를 하다보니 힐링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기도.

43세 시누이와 33세 소율은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소율은 “둘이 있을 때 말을 너무 조심하다 보니까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소율은 문희준에게 “그냥 나 뺴고 갖다와”라고 말하기도. 시누이와의 여행에 대해 소율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문희준과 동생 문혜리네는 괌에 도착했다. 문희준의 동생 문혜리는 이혼으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고. 문희준은 “짐을 두고 사랑의 절벽으로 갈 거다. 자물쇠를 걸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짐을 풀기 위해 호텔에 도착했고, 호텔 내부에 있는 워터파크를 보고 아이들은 신나는 표정을 지었다.
문희준은 일정을 바꿔 워터파크를 먼저 즐기기로 했다. 희준네 대 혜리네로 나눠서 수구 경기가 이어졌다. 문희준은 아이에게 공을 주지도 않고 과몰입하며 수구에 집중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너무 진심이야. 이거 ‘출발 드림팀’이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규현은 “선배님 치사해보이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율은 본인을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는 문희준의 말과는 달리 독박으로 희율을 돌봐야 하자 짜증을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배영을 하며 유유자적하는 문희준은 “자유를 느꼈다. 총각이 된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셋바비큐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는 중에 한국인 관광객은 “팬이에요” “클럽 H.O.T.다”라며 문희준 가족을 반기기도. 문희율은 “우리 이제 영어로 말해”라고 말했고, 소율은 “그럼 우리 말이 없어진다”라고 말하기도.
쏟아지는 비를 피해 고기를 구웠고, 가족들은 맛있게 식사를 이어나갔다. 문희준의 조카 희아는 학교 축제에서 H.O.T.의 캔디를 했다고 말하기도. 영상을 본 문희준은 “내 파티를 했다”라고 말하며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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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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