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G카페' 표절 시비 고백 "작곡가 인생 끝났다고 생각했다"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27 04: 40

'스타다큐 마이웨이' 주영훈이 표절 시비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그룹 소방차의 원조 멤버 이상원이 출연해 근황을 밝힌 가운데 그와 절친한 작곡가 주영훈이 당시 표절시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영훈은 이상원을 만나 소방차의 전성기를 회상했다. 그는 "나를 알아봐준 게 이상원이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고, 이상원은 "내가 곡을 부탁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주영훈은 소방차에게 'G 카페'라는 곡을 주었고, 이곡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며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 직전 표절시비에 휘말렸다고.
'마이웨이' 방송화면
주영훈은 "그때 작곡가 인생이 끝났다 싶었다"라며 "작곡가로 완전히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유명해졌다. 노이즈 마케팅 같은 거였다. 다음날부터 전화에 불이 났다. '곡 써달라'고 연락이 엄청 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상원은 "멜로디는 다른데 느낌만 (비슷했다)"고 반응, 주영훈은 "어렸을 때 들었던 노래니까 그 영향이 있었다"며 곡의 분위기가 일정 부분 유사했음을 인정했다. 
이후 주영훈은 "소방차 재결합에 그 곡이 잘 어울렸다. 근데 재결합에 성공했는데 왜 또 그렇게 삐지고 싸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상원은 "그때 일본 활동을 병행했었다. 근데 언어 구사가 안되니까 재미가 없었다"며 "1년 남짓 하다가 넘어왔는데 두 분(정원관, 김태형)은 NRG 제작자가 됐고, 나는 따로 떨어져 나왔다"고 대답해 관심을 모았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