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허경환이 기습 파트너에 대해 고백해 방송에 유쾌함을 더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 13년차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 6년차 김지호와 제이 , 3년차 이솔이와 박성광 부부사이에서
함께한 허경환이 그려졌다. 심진화는 "우리 모임 반쪽 찾을 때까지 (허경환은) 올 때마다 짝꿍이 매번 바뀐다"며 웃음, 허경환은 "진짜 없었다"고 당황하자 모두 "이제 누구라도 만나라"며 부추겼다.
심진화는 "연말 모임에 박성광이 이솔이 처음 소개해줘 경환이가 정말 마지막 남은 희망까지 사라졌다고 했다, (박성광 장가가는거)진짜 슬퍼했다"면서 "솔이가 너무 예뻐서 더 놀랐다"고 회상,허경환도 "아직도 기억나는게 나만 옆에 큰 풍선있었다 제야의 종소리 듣고 부부끼리 뽀뽀하는데 혼자 풍선이랑 했다"며 굴욕담을 전했다.

이때, 김원효는 "커플모임 축하할일 있다"며 박성광이 감독으로 '웅남이'란 영화를 제작한 근황을 전했다. 이에 모두 "여배우와 바람난 경우 많지 않나"며 짓궃게 놀리자 박성광은 "이 사람들 무슨 얘기하냐"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우린 아직도 뜨겁다"며 손을 잡았다.
달달한 두 사람에 허경환도 "다같이 손잡자"고 하자 심진화는 허경환에게 "너 아직도 지민이한테 집적거린다더라"며 폭로, 허경환은 "걱정마라 오늘 내 짝꿍 오기로 했다 우리 모임에 절대 혼자 오지 않겠다 하지 않았나"며 기습 고백했다. 모두 "이렇게 공개해도 되나"며 걱정 속에서 허경환은 "나를 좋아하고 잘 따라, 의리있다,나도 손잡고 있을 것"이라며 밑밥을 던졌고 모두 "4년째 모임인데 누군가 초대한 건 처음이다"고 기대했다.

마침 상대가 도착했다. 바로 딘딘이었다. 딘딘은 "여자분들 있다고 해서 왔는데 형님들 와이프냐"며 당황, 허경환은 "어떤 자리인지 말 안 했다 내 짝꿍 파트너다"며 "'진짜사나이' 통해 샤워도 하고 잠도 같이 잔 사이, 부부나 다름없었다 진짜 친해졌다"고 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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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