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이 애정이 식은 5년차 커플에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27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고민 사연이 그려졌다.
5년차 연상연하 커플이 등장, 중고등학교 때부터 함께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이제 설레지가 않다”며 고민,보살들은 “감정이 식은 건 유통기한이 끝났다 군대까지가면 마무리하기 좋다”며 “기가막힌 타이밍 군대가면 끝”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서장훈은 “첫사랑인 두 사람, 이젠 실전이다”며 학창시절엔 삶의 영역이 좁지만 성인이 되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건 당연하다는 것. 설레지 않은 것도 자연스럽게 설렘이 사라진 것이라 했다. 운이 좋다, 감정소모 없이 서로 담백한 인사만 주고받아도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될 것이라 했다. 서장훈은 “어떨 수 없이 자연스럽게 이별할 타이밍”이라며 대답, 이수근도 ‘자.만.헤. 자연스럽게 만나다 헤어지는 것”이라며 맞장구쳤다. 서장훈은 “이게 꼰대”라며 폭소했다.

연락도 자주 하지 않는다는 두 사람에 서장훈은 “입대 전까지 띄엄 만나다가 입대와 동시에 암묵적으로 이별할 것”이라 했다. 이에 이수근도 “설렘 없으니 아픔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추억이란 예쁜 그림에 서로에게 순수함으로 기억되는 것도 좋다”며 조언했다. 군대를 기점으로 각자의 시간을 갖되, 추후 인연은 나중에 생각하라고 조언, “만났다 헤어지고 그런게 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다시 돌아가도 이미 끝, 식었다”고 하자 사연남도 “맞다”고 대답, 서장훈은 “끝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금은 아니지만, 군대 타이밍이 괜찮은 것 같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대신 친구로 남거나 이런건 최악, 절대 하지마라”며 강조, 이수근도 “아예 연락도 하지말고 서로 멀리서 응원하며 행운을 빌어줘야한다, 새 마음을 찾아 떠나라”며 조언했다.
한편,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