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영국에서 의사로 일하는 자매 사연을 상담 중, 돌연 영국 대사관에 사과한 가운데,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선 극대노했다.
27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영국에서 의사로 일하는 두 사연녀가 출연, 울고보니 의사 자매였다.
두 보살은 가장먼저 영국 태생인지 묻자 두 사람은 “중학생때 함께 영국으로 유학갔다”며 부모님이 한국에서 의사였고 그 영향으로 의사가 됐다고 했다.
두 사람의 고민을 물었다. 두 사람은 “오래 영국생활, 일이 바빠 1년에 한 두번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부모님과 시간을 못 보내는 것이 아쉽다”며 “부모님은 한국에 계셔, 영국생활을 접고 귀국해야할지 고민이다”고 했다.
특히 둘다 영국 명문대를 졸업, 졸업해서 의사 면허증을 땄다는 두 남매. 특히 의대수석졸업했다고 했다.현재 옥스퍼드 대학병원에서 근무한다고 하자 이수근은 “한국에서 연대 세브란스냐’고 하자 서장훈도 “그렇다고 하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유일하게 영국여행을 갔다는 이수근은 “ 홀로 한복입고 올림픽갔다 피시앤 칩스 너무 먹었다”고 하자 서장훈은 “영국음식 맛있나,영국 대사관 죄송하지만 영국 음식 맛없기로 유명하다”며 유럽에서 농담할 정도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도 “솔직하게 제 입맛 맞지만 맛없다는 사람은 많다”며 인정했다.
영국 의사면허증을 한국에서 이어서 할 수 없는지 묻자 두 사람은 “한국에서 다시 시작해야해, 붙는단 보장도 없다의사 면허시험 통화 어렵다더라”고 고민했다. 이에 서장훈은 “영국에서 잘 지내면 그냥 거기서 지내라”고 하자 이수근은 “그래도 가족이 그리운 마음은 이해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현재 한국올 수 있는 방법, 유능한 교수되면 한국에서 초빙가능하지 않나, 그때까지 해라”며 꿈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 “불법 주정차된 차를 단속한다”며 자발적 신고를 계속할지 고민인 사연녀가 등장, 그는 불법 주정차 단속요원이 아닌 그냥 퇴근 후에 신고한다고했다. 선을 넘는 불법 주차들이 많다는 것. 고남에게 피해주는 배려심 없는 모습에 지켜볼 수만 없다고 했다.

하루 신고 최대 10건도 해봤다는 사연자는 “신고하는 기준은 딱 두 가지, 횡단보도 침범하거나 교차로 모퉁이 주차한 경우”라며 사진을 공개, 횡단보도 바로 위에 주정차했거나 심지어 우회전해야하는 교차로 모퉁이에 주차한 모습이었다. 두 보살은 “이거 진짜야? 가짜같다”며 황당, “진짜면 차가 엄청나게 밀릴 것, 직진 우회적 모두 다 막힌 것. 이런 차는 딱지가 아니라 견인한다, 공영 주차장이냐”며 황당해 했다.
서장훈은 “처음엔 왜 그렇게까지 싶었는데 사거리 우회전 안 되는 차량은 들어서라도 옮겨놓고 싶은 심정”이라고 발끈, 심지어 불법주정차로 인명피해나 큰 사고로 유발하기에 심각한 문제라는 것. 두 보살은 사연자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사람이 탄 차는 조심해라 괜히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며 “ 잘못을 바로잡는건 옳은 일이지만 생업과 일상에 지장되지 않는 선에서 지키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