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프러포즈 대성공 “모델학과♥교수와 3월 중 결혼” 깜짝 고백 (‘조선의 사랑꾼’)[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28 00: 50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소개팅 상대방과 연인으로 발전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나이(든) 아저씨’들과 다시 모인 윤기원이 연인이자 모델학과 교수 이주현 씨와의 결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지난 방송에서 호감 있는 소개팅 상대와 데이트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연애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심현섭은 “떨어졌다. 아이템 말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큰 한숨을 쉬며 소개팅 상대와 그 이후로 3~4번 더 만났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최성국은 “근데 이전 통화에서는 잘 돼가는 느낌이 확 들었는데 이해가 안 된다”라며 의하해 했다. 이에 심현섭은 “내 나이도 있지만, 10번 만나고 결혼은 이르다 생각해 직설적인 이야기는 안 했다. 소통이 자꾸 막혔다”라며 연인으로 발전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분위기 좋은 다이닝 바에 갔는데 내가 버릇처럼 ‘처음이야’라고 자주 말한다. (상대방이) ‘맨날 처음이래’라고 하길래 ‘진짜인데? 이런 분위기가 처음이란 뜻이었다’라고 해명해도 시큰둥 했다. 내 탓인 것 같다. 소통의 불찰이 있었다”라며 상대방이 선을 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윤기원은 “두 달 안에 식을 올릴 수도 있다. 3월로 결혼식장을 찾고 있다”라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김광규는 “너무 빨리 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윤기원은 “원래 될놈들은 빨리 빨리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우리 둘다 돌싱이다. 그리고 우리 교수님은 이제 5학년 되는 아이도 있다"라며 육아에 서툰 점을 토로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프러포즈 하라고 제안하며 “여기 추어탕 집에서 프러포즈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윤기원은 남다른 장소에 “좋은데?”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곧바로 이벤트를 준비에 돌입했다. 
프러포즈 당일, 윤기원은 추어탕 집에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카레를 만들었다. 그 사이 도착한 심현섭은 “한 명이라도 빨리 보내야죠”라며 마이크를 들고 등장했고, 솔로인 김광규 역시 대형 꽃다발을 들고 등장하며 “늘 들러리만 하네”라며 씁쓸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윽고 프러포즈가 시작되고, 윤기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여자친구인 이주현 씨에게 노래를 불렀다. 이어 무릎을 꿇고 반지를 보여주며 윤기원은 “저하고 결혼을 해주시겠어요?”라며 고백했다. 이주현 씨는 감동을 받은 듯 프러포즈를 승낙했고, 윤기원은 여자친구를 위해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들러리로 함께한 심현섭, 최성국, 김광규가 어색하게 서 있어 집중을 방해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이주현 씨는 “세 분 때문에 집중이 안 된다”라고 말했고, 결국 세 사람은 골방으로 숨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프러포즈가 끝나고 식사를 함께 한 이들. 최성국은 “저희가 걱정했던 게 멋지고 좋은데서 (프러포즈) 안 하고 해서 실망할까봐”라며 물었다. 이에 이주현 씨는 “너무 좋다. 저만 받을 수 있는 거 아니냐. 너무 좋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걱정했던 게 재혼이라서 조심스러운 게 많더라. 프러포즈는 생각도 못했고 결혼식 자체가 가족끼리 밥만 먹죠 했다. 근데 오빠가 더 챙겨주고 싶어 했던 게 감사하다”라며 윤기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