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부부' 왕지원♥박종석, 첫만남에 곱창집 화장실에서 첫키스 ('동상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28 01: 08

 ‘동상이몽2’에서 박종석, 왕지원 부부가 소비이몽부터 러브스토리를 최초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왕지원, 박종석 부부가 그려졌다.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부부인 왕지원과 박종석이 그려졌다. 월드클래스인 두 사람이지만 집안에선 반전 매력을 폭발했다. 특히 남편 종석은 애교로 중무장해 왕지원을 사르르 녹였다. 

하지만 왕지원은  아침부터 충격을 받았다. 알고보니 집안일 담당이었던 종석이 난장판을 만든 것. 종석은 “눈 감았다 뜨니 아침”이라며 핑계, 왕지원은 “좀 치우고 먹지”라며 싸늘하게 카리스마를 보였다. 눈치를 본 박종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공주님이 치우라면 치우겠다”며 바로 정리했다.
이때, 무언가 연락을 받은 남편 종석은 갑자기 쓰레기를 모으더니 재활용을 버린다며 외출했다. 알고보니 택배박스를 가지러 간 것. 마침 이를 포착한 왕지원은 “너 이리로 와봐”라며 거실로 소환시켰다. 갑자기 남편은 “속상해서 가만히 못 있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종석은 애교로 넘어가려하자 왕지원은 “모르겠다”며 자리를 피했고 그 사이 종석은 택배 언박싱을 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알고보니 왕지원과 함께 입을 커플 티셔츠를 샀던 것. 결국 왕지원은 웃음이 터졌다. 평소에도똑같은 것을 두개씩 산다고. 왕지원은 “창피하지 않고 너무 좋다”며 취향저격하며 기뻐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템을 입고 외식하러 나간 두 사람이 그려졌다. 국립발레단 무용수 부부모임이었다.막창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오기가 두려웠다”며 고백, 막창집 사장은 “이제 술은 끊으셨죠? 둘이 화장실에서 바빴다”며 폭로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이 첫만남 장소였던 해당 막창집에서 스킨십이 폭발했다는 것.
종석은 “3년 전 선후배 사이일 때 당연히 양식이나 한식 갈 줄 알았더니 갑자기 아내가 막창집을 말하더라”면서 “어색한 분위기에 술만 마셔 , 점점 가까워졌고 사장님 앞에서 첫만남에 첫 키스까지 하게 된 것”이라 했다. 왕지원도 “그날 모든게 다 맞았다막창집이 특별한 장소로 느껴졌다”며  사랑이 싹 텄던 순간을 떠올렸다.   
사장은 “둘이 화장실 갔는데 안 와, 내가 화장실 가야하는데 안 왔다”며 화장실 문 앞에서도 입맞춤했다고 폭로, 왕지원은 “술 마시고 진상이었다”며 민망해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