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원이 밝힌 #발레포기#박종석 집안→인생 '2막' START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28 08: 27

 ‘동상이몽2’에서 왕지원과 박종석 부부가 소비이몽에 이어 러브스토리를 언급, 특히 자신들을 향한 각종 오해와 루머에 대해 시원하게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부부인 왕지원과 박종석이 그려졌다.
국립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남편 박종석은 국보급 발레리노 자태로 깜짝 놀래켰다. 왕지원도 영국 로얄 발레스쿨 출신으로 현재는 명품 배우이자 발레 선생으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집안에선 애교쟁이인 남편이 반전 매력을 폭발, 야식으로 다음날 설거지도 그대로 뒀다. 난장판 속에서 브런치를 즐긴 박종석. 마침 일어난 왕지원은 충격을 받았다. 알고보니 집안일 담당이었던 종석은 “눈 감았다 뜨니 아침”이라며 핑계, 왕지원은 “좀 치우고 먹지”라며 싸늘하게 카리스마를 보였다. 눈치를 본 박종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공주님이 치우라면 치우겠다”며 바로 정리했다.
이때,왕지원은 “전부터 묻고 싶던게 있다 어느 날 모르는 잔에 칵테일 피도 있더라”며 얼마주고 샀는지 질문, “계속 비슷하게 여러개 생긴다”고 했다. 알고보니 소비이몽을 보인 것.
이때, 무언가 연락을 받은 남편 종석은 갑자기 쓰레기를 모으더니 재활용을 버린다며 외출했다. 알고보니 택배박스를 가지러 간 것. 마침 이를 포착한 왕지원은 “너 이리로 와봐”라며 거실로 소환시켰다. 갑자기 남편은 “속상해서 가만히 못 있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왕지원은 반복된 소비에 폭발, “사고싶은 걸 살 수 있다 공동 비용 제외 나머지 각자관리하지만 따로 모으는 공동 저축은 아직 없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더니 “계속 이러면 큰 지출에 대비불가, 저축으로 여윳돈이 필요하다”며 “작은게 쌓여 큰 돈 되는 것이 무서운 것”이라 다그쳤다. 종석은 애교로 넘어가려하자 왕지원은 “모르겠다”며 자리를 피했고 그 사이 종석은 택배 언박싱을 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왕지원과 함께 입을 커플 티셔츠를 샀던 것. 결국 왕지원은 웃음이 터졌다.
평소에도 똑같은 것을 두개씩 산다고. 왕지원은 “창피하지 않고 너무 좋다”며 취향저격, 종석은 “이렇게 귀여운 걸 샀는데,그렇게 남편 마음을 모른다”며 토라졌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 종석에 대해 “우리나라 애교 탑3, 애교 천상계, 인간계 아니다”며 감탄, 박군도 “전세계 수석이다”며 인정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템을 입고 외식하러 나간 두 사람이 그려졌다. 국립발레단 무용수 부부모임이었다.막창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오기가 두려웠다”며 고백, 막창집 사장은 “이제 술은 끊으셨죠? 둘이 화장실에서 바빴다”며 폭로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이 첫만남 장소였던 해당 막창집에서 스킨십이 폭발했다는 것.
종석은 “3년 전 선후배 사이일 때 당연히 양식이나 한식 갈 줄 알았더니 갑자기 아내가 막창집을 말하더라”면서 “어색한 분위기에 술만 마셔 , 점점 가까워졌고 사장님 앞에서 첫만남에 첫 키스까지 하게 된 것”이라 했다. 왕지원도 “그날 모든게 다 맞았다막창집이 특별한 장소로 느껴졌다”며  사랑이 싹 텄던 순간을 떠올렸다.   
사장은 “둘이 화장실 갔는데 안 와, 내가 화장실 가야하는데 안 왔다”며 화장실 문 앞에서도 입맞춤했다고 폭로, 왕지원은 “술 마시고 진상이었다”며 민망해했다.
다시 발레단 부부들 대화가 이어졌다. 왕지원은 눈 앞에서 파트너 스킨십에 대해 언급, “이제 은퇴하니 종석이가 스킨십 연기하면 속으로 그만을 외치게 된다”며  질투가 생긴다고 했다. 이에 종석의 절친인 발레리노가 “그럼 지원이랑 파트너 해보겠다, 프로 무용수 아니냐”며 허리잡는 동작을 제안, 종석은 “욕 나오게 할래? 우리 와이프는 은퇴했다”며 애교가 가득했던 모습 뒤로 카리스마로 칼차단해 왕지원을 설레게 했다. 
한편, 이날 왕지원 남편 박종석은 재벌 금수저로 오해를 받아온 아내 왕지원 영향으로 자신의 집안도 검색어에 올라야했다는 고충을 언급, 평범한 집안의 아들이라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왕지원은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로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발레를 그만둬야했던 아픔도 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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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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