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도 엄지척 하겠네..'재벌집' 김도현, '아사동' 첫방 대만족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3.28 14: 01

배우 김도현이 빛나는 존재감으로 ‘아주 사적인 동남아’를 물들였다.
지난 27일 첫방송된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떠난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 네 남자의 지극히 ‘사적인’ 동남아 탐방기.
첫 회부터 김도현은 첫 고정 예능답지 않은 심상치 않은 활약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김도현의 재치 넘치는 입담이 빛을 발했다. 현지에서 머물 숙소 걱정을 하던 중 제작비 이야기가 나오자 “얘네 재벌집이야”라는 이선균의 농담에 “전 사위라 별로 없고 얘가 많아요”라며 대꾸, 순발력과 유머가 돋보이는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예능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김도현은 싹싹한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앞장서서 현지에서의 의사소통을 전담하는가 하면 해결사로 활약하며 멤버들을 든든하게 리드, 속 시원한 진행을 이끌었다. 앞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선보였던 소심하고 줏대 없던 최창제 역 과는 180도 다른 본캐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프로계획러‘ 김도현의 깨알 같은 준비성이 웃음을 더했다. 미처 로밍을 하지 못한 멤버 김남희를 위한 장난감 무전기부터 모기 기피 팔찌까지. 김도현 표 ’잇 아이템‘들이 적재적소에 등장, 무방비한 웃음이 프로그램을 장식했다.
이처럼 수준급 재치와 입담에 여행 버라이어티에 제격인 눈치와 꼼꼼함을 겸비, ‘예능 왕초보’ 답지않은 맹활약을 펼치며 첫 회부터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김도현.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폭풍 활약세’에 시청자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김도현이 출연하는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주 사적인 동남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