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뱀뱀이 그리스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뱀뱀은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Sour & Sw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뱀뱀의 이번 타이틀곡 ‘Sour & Sweet’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 곡으로 뱀뱀의 순수한 이미지를 단맛으로, 뱀뱀 스스로도 모르고 있는 감정 그 이면의 모습을 신맛으로 표현해 상반된 이미지를 담았다.
뱀뱀은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해 “그동안 제가 화려하고 색감도 쨍한 컨셉을 많이 했는데 이번 앨범은 톤 다운 시켜서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스토리라인을 중점을 뒀다. 형사 역할이라 범인을 잡아내려고 하는데 알고보니 제 스스로가 범인이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그는 “그리스에서 촬영했다. 현지 스태프분들과 일을 해야 돼서 걱정도 됐는데 촬영을 하다보니까 현지 스태프 분들도 너무 착하시고 잘 맞아서 촬영도 매끄럽게 진행이 됐다. 특히 기억이 남는 것은 끝나고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현지 카메라 감독님이 저보고 촬영하면서 어떤 아티스트를 떠올렸다고 하셨는데 어릴적 마이클 잭슨 같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조은정 기자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