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진이한, 추영우→장동윤에 뻗친 검은 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28 17: 23

진이한이 시청자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밀당갑 연기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진이한은 최철웅(추영우)에 이어 이두학(장동윤)까지 검은 손을 뻗쳤다
드라마 시작부터 음험한 배경 음악과 함께 등장한 진이한은, 이두학에게 사람을 붙여 달라는 최철웅의 요청을 순순히 응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는 최철웅이 황충성(전노민)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사뭇 달라진 태도. 차가운 눈빛과 냉정한 목소리는 여전했지만 최철웅에 대한 반전의 모습이었다.
진이한은 사람을 시켜 재개발 철거민들과 맞서는 이두학의 사진이 촬영하게 되고, 이를 최철웅에게 넘긴다.
이어 염광탁(한재영)을 만나기 위해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진이한은 그곳에서 이두학과 마주친다. 순간 진이한은 이두학을 향해 서늘한 미소를 짓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호기심을 부추긴다.
진이한은 드라마 중반부로 넘어가며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도입부에는 찔러서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혹성을 드러냈으나, 지난 방송에서는 최철웅과 대립구도에서 벗어나는 반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는 강여진(강경헌)이 꾸민 계획에 잠시 속아 넘어간 것으로, 최철웅이 이두학과 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또 한번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적에서 식구로, 그리고 다시 적으로 돌아서게 될 진이한과 최철웅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그리고 재개발 사업을 통한 비자금 형성을 시작으로 더욱 큰 음모를 꾸미는 황충성과 진이한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28일 오후 9시 50분 KBS2 ‘오아시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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