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42년 경력의 아역 출신 배우 이민우가 게스트로 출연, 고두심과 인천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민우는 의문의 선물을 들고 등장, “김밥이랑 도시락을 싸봤다. 혼자 살다 보니 요리를 좀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두심과 찾은 시장에서도 강화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여기 집값은 얼마인가. 혼자 살고 있으니 이사도 편하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고두심은 이동 중 “아까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니,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없더라”라며 연애 현황을 물었고, “대시하는 사람도 없었냐”라고 질문했다.
이민우는 “전혀 없었다”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자 고두심은 “여자를 싫어하는 거냐”라고 질문, 이민우는 “아니다. 좋아한다. 남자가 여자를 싫어하면 어쩌냐”라고 웃었다.
이어 “(여자가) 있다가도 훅 지나가면 사라지고, 있다가도 사라지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며 “결혼에 대한 뜻이 (딱히) 없다거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도 저도 아니니까 그랬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6년생으로 올해 48세인 이민우는 1980년 CF모델로 활동, 8살의 나이에 MBC ‘조선왕조 500년’으로 정식 데뷔했다. 현재 그는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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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