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정말 좋은 아빠...최근 사이 좋아졌다" ('버킷리스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28 23: 25

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의 애정을 자랑했다.
28일 오은영의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소유진 다둥이 육아썰! 백종원의 특별한 뒷담화는 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소유진은 "결혼생활을 하면 사소한 거에서 안 맞는 게 있지 않나"라는 오은영의 질문에 "몇 년 전만 해도 사소한 문제가 100개는 나왔을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백종원으로 살면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소유진은 "예전에 오토바이를 탄다기에 화를 낸 적이 있는데 나 몰래 오토바이를 사놓고 아들에게만 보여줬더라. 그래서 어차피 산거면 나한테도 보여 달라고 하고 오토바이 용품을 사줬다. 정말 좋아하더라. 얼마나 하고 싶은 게 많을까 싶다. 그냥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백종원과의 육아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을 "정말 좋은 아빠"라고 언급하며 "아이가 조금 혼났다 하는 날은 한 명을 오롯이 사랑하는 그런 날이다. (백종원이) 아들만 데리고 낚시를 간다거나, 어떤 날은 나도 둘째만 빼서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다거나. 그럴 때 대화가 달라지더라"고 삼남매 육아법을 전했다.
또한 오은영에게 "남편이 무슨 말을 하면 '왜!'라고 하지 말고 앵무새처럼 따라하라고 하지 않았나. 그렇게 하니 너무 사이가 좋아졌다. 행복해지는 말투도 중요하더라. 남편은 뭘 말하면 인정을 안 하고 이기려고 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자수성가한 분들은 본인 생각이 분명하고 가치관이 강한 편이다. 그걸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려고 하는 편이 있다"라고 짚었다. 소유진은 격하게 공감하며 "남편이 '고기는 꼭 파채에 먹어야 해! 이 바보!'라고 해서 '이렇게 좀 먹자'고 내 의견을 말했는데 과거에는 이걸 인정 못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내 말을 인정해준다"며 백종원의 변화를 설명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백종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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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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