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씨네마인드 시즌2’가 시즌1 대비 제작비가 2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 시즌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지선 교수, 장도연과 함께 도준우 PD, 김영태 PD가 참석했으며, 개그맨 유재필이 진행을 맡았다.
시즌2를 맞이하는 ‘지선씨네마인드’는 국내 최초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로, 영화를 범죄 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작해 누적 조회수 1,500만 뷰를 돌파하고 이례적으로 방송으로 확장 편성됐다.
시즌 1 영화관을 배경으로 세트장이 제작됐던 것과 달리 시즌2는 ‘박지선의 작업실’이라는 배경으로 세트장이 만들어졌다. 이와 관련해 김영태 PD는 “일단 제작비가 시즌1 대비 2배 인상됐다. 제작비 2배를 두분 덕분에 투여할 수 있었고, 시즌2는 교수님의 작업실 컨셉으로 해서 ‘SBS에 작업실을 차렸다’ 여기에 영화인들을 초대해 같이 영화를 보는 컨셉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매 회차 게스트가 나온다. 게스트, 영화에 맞는 변화가 있다. 영화의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그걸 찾는 재미가 있는 것 처럼 ‘빌리 엘리어트’의 경우 영화 속 벽지를 구현하기도 했고, 그런 장치를 매회차 있어서 그런 이스터 에그를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작비가 상승된 만큼 인원 충원에 대한 고민은 없었을까? 도준우 PD는 “그 고민은 유튜브에서 방송판을 할 때 주변에서 했던 고민이었다. 저희는 범죄심리학자가 영화를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출연자는 박지선 교수님이”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 PD는 “여기에 진행자 겸 대중적인 시선이 필요한 장도연 씨. 교수님과 지적인 대화도 나누면서 재치가 있는 사람은 장도연 씨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섭외했고, 두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외에 영화 속 출연자나 접점이 있는 한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게스트 포함 세 먕으로 간다. 시즌 3가 되던, 4가 되던 저희는 이 멤버로 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준우 PD는 “박지선 교수님은 원앤온리고, 프로그램에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할수도 있지만 장도연씨는 일당백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필요가 없다”고 칭찬했고, 김영태 PD는 “저희 제작진을 포함해서 장도연 씨가 제일 씨네필이다. 게스트가 어떤 영화를 언급하면, 제작진은 몰라도 그 영화를 다 알고 있고, 그 영화를 다 보고 계신다. 그 정도의 영화에 대한 식견과 그런 게 깊은 분이라 저희도 재밌고, 교수님은 원앤온리고, 장도연 씨는 ‘스페셜 원’”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무비프로파일링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 시즌2’는 오는 4월 2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사진]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