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집 사장' 이장우, '팜유' 이어 '제2의 백종원' 노린다 ('장사천재 백종원')[Oh!쎈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3.29 14: 51

‘팜유 막내’로 예능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이장우가 이번엔 ‘제2의 백종원’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1인자 백종원도 인정할 정도로 음식과 요리에 자긍심과 철학을 가진 그다.
이장우는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45분 첫방송을 앞둔 tvN 새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종원의 수제자로 나선다. 그와 함께 모로코 편 뱀뱀, 나폴리 편 존박-권유리가 직원으로 출격하지만 두 곳 모두에서 백종원의 곁을 지킨 건 이장우 뿐이다.
이장우는 ‘리틀 장사천재’ 캐릭터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준 음식과 요리에 대한 진정성은 이미 입증됐기 때문. ‘가루 왕자’, ‘팜유 막내’ 애칭에 이어 ‘제2의 백종원’ 자리를 노리고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 발표회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배우 이장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29 /cej@osen.co.kr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종원' 제작 발표회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백종원, 이장우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3.03.29 /cej@osen.co.kr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에서 이장우는 “현지에서 안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되더라. 백종원 사장님에게 굉장한 방법이 있더라. 음식이 전부가 아니다. 엔터테인먼트를 붙였을 때 경쟁력이 생겼다. 나폴리에서는 정말 장사 해볼까 싶다. 노다지다. 먼저 가서 선점하면 된다”며 남다른 열정을 알렸다.
이어 그는 “제가 음식을 처음 접한 모든 시초는 백종원 때문이었다. 음식을 쉽게 할 수 있게 알려주고, 한식 요리를 편하게 바꿔준 분이니까.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는데 너무 많이 배웠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산 분인 줄 몰랐다. 이 정도 재력이면 좀 쉬셔도 되는데. 저랑 20살 차이가 난다.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를 빨리 일궈냈구나 싶더라”며 백종원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백종원은 “뿌듯하더라. 말 끝마다 저한테 배웠다 하고 잘하니까. 제작진이 매일 주변에 제일 잘되는 초밥집이랑 레스토랑 등의 매출을 비교해줬다. 볼 때마다 이를 악물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흔들리기도 했는데 이장우가 부추겼다. 그러니 아이디어를 더 찾게 되고 정신적으로 도움도 많이 받았다”는 말로 이장우를 치켜세웠다.
백종원을 만난 이장우의 요리 진정성은 더욱 폭발했다. 실제로 서울에 우동집을 오픈한 그가 나폴리에 한식당을 차리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종원' 제작 발표회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존박, 유리,  이우형 PD, 백종원, 뱀뱀, 이장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29 /cej@osen.co.kr
/comet568@osen.co.kr
[사진] 조은정 기자 c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