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가 섬세한 눈물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설인아는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를 통해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는 데 이어 가슴 설레면서도 애틋한 눈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27일, 28일 방송된 ‘오아시스’ 7, 8회에서는 오정신(설인아 분)과 이두학(장동윤 분)이 엇갈린 운명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신은 자신의 바람과 달리 조직과 싸우다 크게 다친 두학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두학을 잊지 못해 터져버린 눈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인아는 가슴 아픈 감정을 깊은 슬픔이 가득한 눈빛과 단호한 목소리 그리고 소리 없는 눈물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학과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에서는 애틋함이 흘러넘치는 빈틈없는 감정 연기와 설렘 가득한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냈다.
이처럼 설인아는 담담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오정신이란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서사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상황에 따른 눈빛과 떨림, 그리고 목소리의 강약까지 조절하는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한편, 설인아가 출연하는 ‘오아시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