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3살 딸 급짜증에 "화 치밀어"…K-엄마 무슨 일?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3.29 15: 35

배우 한지혜가 K-엄마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지혜’에는 ‘20개월 윤슬이의 어린이집 등원 준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지혜는 딸이 어린이집 등원 전 먹을 수 있도록 빠른 손놀림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한지혜는 20개월 딸을 번쩍 안아들고 식탁 앞에 앉혔으며 딸은 혼자서도 능숙한 숟가락질을 선보이며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한지혜는 딸의 옆에 앉아 간단한 채소쌈으로 아침을 해결하며 딸에게 어린이집에 가서 늦지 않게 놀려면 식사를 서두르라고 말했다. 
또 브이로그 촬영을 위해 특별히 일찍부터 준비했다고 고백한 한지혜는 “평소엔 절대 이렇지 않는다. 원래는 윤슬이처럼 (느긋하게) 있다가 ‘빨리해’, ‘빨리해’ 한다. 그래서 어린이집까지 1~2분 만에 뛰어간다”라고 시간에 쫓겨 등원 준비를 하는 흔한 엄마의 모습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딸은 하트 애교를 부리다가도 급 짜증을 부리며 식사하기를 거부했으며 한지혜는 “아침에 밥 먹일 때 (밥 안 먹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근데 딸 친구 엄마는 화가 안 난다더라. 반성했다”라고 말하다가도 여전히 밥을 먹지 않고 있는 딸을 보면서 “하아” 하고 두 눈을 부릅뜨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이 자신의 한숨 소리를 따라 하자 민망해하기도.
한지혜는 딸에게 옷을 입히면서 자신의 가방 안에 든 물건을 소개했고 큰 명품백에는 바나나, 우유 등 오직 딸의 간식만 들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처음엔 낯을 가리더니 요즘은 안 그러는 것 같다”라고 딸의 변화를 말했고 한지혜는 “제 노력도 있었다. 약간의 노력만 해주면 바로 변화한다”라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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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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