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만난' 뉴진스 "인기 실감? 아직은 NO"...솔직 심경 고백 (종합)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29 16: 10

'구름 같은 소녀들' 뉴진스가 큰 인기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9일 진행된 서울 강남구 애플 강남에서 애플과 컬레버레이션 프로젝트인 ‘팝업 스튜디오’ 행사에는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혜린·혜인)가 참석해 콜라보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오는 31일 오픈되는 Apple 강남에서는 1일부터 뉴진스의 음악이 ‘팝업 스튜디오’에서 공간 음향으로 공개된다.

지난해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곡 ‘어텐션’ ‘하이프 보이’ ‘쿠키’부터 ‘디토’와 ‘OMG’까지 모두 히트 시키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4세대 아이돌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에 애플은 뉴진스와 함께 하는 팝업 스튜디오를 통해 공간 음향으로 ‘OMG(Apple Music Edition)’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청음 세션을 제공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민지는 "데뷔 후 많은 사랑 받아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혜린은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뉴진스와 특별한 교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팬에게 선사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룹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멤버 해린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우리끼리 있을 때에는 실감하지 못한다. 무대나 축제에 가서 노래하면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역시 "뜨거운 관심 감사하다. 많은 분들께서 우리의 음악을 듣고 큰 힘을 얻는다는 게 정말 기분 좋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렇게까지 큰 사랑 받을지 예상 못했다. 인기에 대한 부담감도 어느 정도 있찌만 그것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설렘이 크다”고 털어놨다.
뉴진스가 생각하는 이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민지는 "무대를 순수하게 즐기려는 그런 모습을 솔직한 매력으로, 애정어린 눈빛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라며 "팬들과 대면 이벤트로 만나고 싶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뉴욕에서 열릴 ‘롤라팔루자’와 도쿄 ‘서머소닉’ 페스티벌에서 해외 팬들 뵐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뉴진스는 스스로를 설명하는 짧은 단어로 '구름'과 '가족'을 꼽았다. 해린은 "뉴진스를 생각하면 '구름'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구름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우리도 다양한 이들이 우리를 다양한 시각으로 봐주실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염원했고, 다니엘은 "나도 동의한다. 가족과 같은 그룹이다. 편안하고 자유롭다. 앞으로도 그런 그룹으로 자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뉴진스의 추후 목표도 언급했다. 민지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우리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왔다. 앞으로도 우리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 같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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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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