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산의 기쁨을 안은 개그우먼들이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다. SNS 등을 통해 2세들의 근황을 공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그우먼들을 모아봤다.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한 개그우먼 홍현희는 지난 2022년 아들을 출산했다. 임신 후 부터 출산 전까지 방송가를 통해 근황을 전했던 홍현희는 득남 후 태명 '똥별이'(본명 연준범)를 SNS에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엄마와 아빠를 똑 닮은 깜찍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 잡은 것.
이후 제이쓴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똥별이는 최근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분에서 4위를 기록하며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현재 홍현희는 유튜브 '홍쓴TV'를 통해 아들의 근황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아들넷 맘' 개그우먼 정주리도 빠트릴 수 없다.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정주리는 슬하에 도윤, 도원, 도하, 도경 군을 두고 있는 다둥이 엄마다. 지난해 5월 넷째를 출산했던 정주리는 "3.74kg으로 네 번째 주리 베이비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나는 더 이상 무서울 게 없는 4형제 엄마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정주리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며, 개인 유튜브를 통해 네 아들과 함께하는 '리얼'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호응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자녀 청약으로 43평형 한강뷰 로얄층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개그우먼 김영희 역시 지난해 9월 딸을 출산하며 '애엄마' 개그우먼 대열에 합류했다. 2020년 1월 10살 연하인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한 그는 40세라는 나이로 소중한 딸을 품에 안았다.
출산 후 김영희는 "첫날 눈까지 떠주심. 아기 보면 안아프다는데 엄마는 배가 미친듯이 아파"라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는가 하면, "연락 오신분들 답을 다 못드려서 스토리에 힐튼이 올려요~ 승열이 닮아서 너무 순한~ 인상 쓸때만 엄마 닮은.."이라고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은 이수지, 지난해 9월 세쌍둥이인 첫째 안아서·둘째 안아준·셋째 안아영 1남 2녀를 품에 안은 황신영 등이 있다. 두 사람 모두 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세 공개의 기대감을 자아내는 개그우먼도 있다.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안영미는 지난 1월,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평소 안영미는 방송 등을 통해 아이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왔기에, 그의 임신소식은 누리꾼들의 더 큰 축하를 받았다.
임신 후 안영미는 2세의 태명을 '딱콩이'라고 밝히며 SNS등 을 통해 건강한 근황을 알리고 있다.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안영미가 '애엄마' 합류 후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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