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의 아내 최은경 씨가 폐쇄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철과 함께 13세 연하의 부인 최은경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최은경은 “공황장애에 폐쇄공포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증상이 올라오면) 속옷부터 신발, 양말도 벗는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위험한 걸 알면서도 (건물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다. 패쇄공포증이 아이한테 옮는 것이 아닐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남편 김현철은 “아내가 답답한 곳을 못 견뎌하고 숨까지 제대로 못 쉰다니까 안타깝다. 도와줄 수가 없지 않냐”면서 “오죽하면 애가 ‘엄마 이건 참아야 돼’라고 해도 말려도”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걱정하시면서 왜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냐”고 꼬집었고, 이와 관련된 부부의 대답은 본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현철은 지난 2013년 최은경 씨와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부부가 출연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은 3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예고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