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무속인 고딩엄마 노슬비 "친부가 사망신고해"···부산 시티뷰 집 눈길 [Oh!쎈 포인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29 23: 01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무속인 고딩 엄마가 등장했다.
29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고, 무속인의 길까지 걷게 된 노슬비 씨의 사연이 소개 됐다. 현재 26살 슬비 씨는 어릴 때부터 가정 폭력, 학교 폭력에 휘둘리며 살았다. 이런 슬비 씨에게 소셜 계정에서 운세를 봐준다는 남자는 믿을 만한 사람이었고, 그 사람을 따라 동거까지 시작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임신, 아니 슬비 씨는 피임을 원했으나 남자는 거절했고 결국 아이는 생기고 말았다. 출산을 했지만 남자는 상간녀가 있었고 결국 슬비 씨는 집을 나왔다.

그러나 슬비 씨에게 닥친 건 바로 신병이었다. 슬비 씨는 인생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해서 신내림을 받았고 무속인이 되었다. 슬비 씨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다. 아이도 싫었다. 낳고 나서 거울로 보는데 입양을 보내야 하나, 싶어서 막막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슬비 씨는 “안 믿겼다. 왜냐하면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없다. 그런데 저한테 처음 해준 말이 사랑한다는 말이었다. 아무 대가 없이 사랑하는 법을 딸이 알려줬다. 사랑한다고 저에게 온 마음으로 말하는데, 어른이 돼서 뭐 하나 싶어서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슬비 씨의 집이 공개 되자 부산 시티뷰 광경이 펼쳐졌다. 하하는 "고딩엄빠 중 가장 럭셔리하다", 심리상담가는 "일단 잘 사는 거 같아서 마음이 좀 괜찮다"라고 말하며 이들 모녀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이어 나타난 내용에 모두 경악했다. 다온의 친부는 "호적 초본에 있는 게 싫다. 걔가 내 돈을 탐하면 어쩌냐"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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