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김수미의 열정과 도전에 감동을 받았다.
30일 신현준은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의 아들이어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라며 배우 김수미가 출연하는 공연을 함께 알렸다.
김수미는 지난 28일부터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친정엄마’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누적 관객 4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뮤지컬로 이름을 알렸다.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사랑 표현에 서툴기만 한 딸의 모습을 다루었으며, 엄마와 딸의 일상적인 소재를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묘사로 풀어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수미는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하며 ‘국민 엄마’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김수미는 내년이면 15주년이 되는 ‘친정엄마’에 참여하며 75세의 나이에도 불타는 열정을 보였다.

김수미와 영화 등을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 가족만큼이나 가까운 관계를 이어왔다. 신현준은 “어머니 무대에서의 존재감 그리고 변치않는 어머니의 열정에 가슴벅찬 감동 받고 갑니다. 어머니 덕분에 아내랑 오랜 시간 손 잡고 공연 보았네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어머니”라고 응원했다.
신현준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살수’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이와 함께 김수미, ‘절친’ 정준호와 함께 한 영화 ‘귀신경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