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아이유와 첫 호흡? 평소 팬이라서 많이 기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3.30 11: 15

'드림' 박서준이 아이유와 작업을 앞두고 기대가 많았다고 했다.
3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는 영화 '드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 주연 배우 박서준, 이지은(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이 참석했다.
'드림'(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주)옥토버시네마)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그리고 역대 흥행 2위 '극한직업'(1626만)을 만든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30일 오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서준은 극 중 쏘울리스 축구선수 홍대로 분해 열연했다. 홍대는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나서게 된다. 운동이라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에 기가 막히지만, 재능기부로 나선 감독직을 그만둘 수도 없는 캐릭터다. 까칠한 듯 인간적이고, 한 성깔 하면서도 마음 여린 인물을 리듬감이 살아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청년경찰', '사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첫 할리우드 진출작 '더 마블스'까지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서준은 '드림'을 통해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아이유와 첫 만남인 박서준은 "평소에 아이유의 팬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고, 현장에서도 어떨까 궁금했다"며 "촬영하면서 관계는 투닥거리고 흔히 전문 용어로 티키타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까 '조금 더 많은 신이 있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반갑고 즐거웠고 마지막에는 아쉬움까지 남을 정도로 좋았다"며 만족했다.
한편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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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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