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ME'"..블랙핑크 지수, 첫 솔로의 의미[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3.31 10: 40

"수많은 고민 끝에 만들어진 '나' 그 자체의 앨범이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솔로로 데뷔한다. 31일 오후 1시(한국시각) 첫 번째 솔로 앨범 ‘ME’를 발표하고 블랙핑크에서 마지막 주자로 솔로 데뷔에 나섰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지수 그 자체”라고 말할 정도로 온전한, 그리고 새로운 지수를 만날 수 있는 신보라 기대가 크다. 지수 역시 “새로운 나를 발견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수의 솔로 앨범 명은 ‘나’라는 의미인 ‘ME’다. 간결하면서도 임팩트가 강렬한 제목.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앨범에는 지수 자체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 블랙핑크와는 또 다른 솔로로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줬던 멤버들처럼, 지수 역시 블랙핑크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떼는 것. 그만큼 자신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며 완성했을 앨범이기도 했다.

솔로 타이틀곡은은 ‘꽃(FLOWER)’로 수록곡 ‘All Eyes On Me’와 두 곡이 수록됐다. YG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해 실력파 뮤지션들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들인 만큼, 솔로 아티스트 지수의 고민과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풀어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이 기대되는 점은 지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수는 첫 솔로 앨범 ‘ME’에 대해서 “나를 지키면서도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표현해나가는 수많은 고민 끝에 만들어진 나 그 자체의 앨범이다. 나도 몰랐던 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그 과정을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단단해진 자신을 느낀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이번 앨범을 통해서 지수만의 이야기와 음악을 풀어가겠다는 각오가 크다.
그러기 위해서 지수는 거듭 고민을 거쳤고, ‘내가 가장 잘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논의를 해왔다. 그렇게 음악은 물론 콘셉트와 스타일링, 뮤직비디오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지수의 이야기를 담아 ‘ME’를 완성했다. ‘꽃(FLOWER)’ 역시 지수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수는 그동안 블랙핑크 멤버도 음악과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나왔고, 연기자로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좋은 음악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공연을 꽉 채우는 블랙핑크 멤버이자 연기자였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올라운더’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
온전한 지수만의 이야기로 채운 ‘ME’, 솔로 퀸으로 만개할 지수의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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