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일주일만에 복귀? 정동원 "반성시간 더 가져야" VS "과도한 비방자제"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30 19: 03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동원 (만 16세)이 논란 일주일만에 새 프로그램 복귀 조짐을 보이며 누리꾼들의 의견도 상반되게 갈리고 있다. 
30일인 오늘, 정동원이 '미스터트롯'에서 인연이 있는  서혜진 PD의 새로운 프로그램, '지구탐구 생활'에 합류할지 주목되고 있다. 당일 크레아 스튜디오 측 관계자는 OSEN에 “정동원과 ‘지구탐구생활’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힌 것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은 세계 곳곳의 평범한 이웃들의 삶 속에 뛰어들어 현생을 돌아보는 글로벌 생존 버라이어티로,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와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한 뒤 ‘불타는 트롯맨’, ‘쉬는 부부’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만큼 기대감을 안기고 있는데, 이에 정동원이 자신을 발굴해준 서혜진PD와 손을 잡을지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다만  ‘지구탐구생활’의 편성 및 방송사 등은 미정으로 현재 협의를 거치고 있는 만큼 방송사 편성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정동원이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정동원은 지난 23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정동원이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를 받은 것. 경찰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주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토바이를 운전 중이던 정동원을 적발했다.
이와 관련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재빠르게 이를 인정하며 "현장에서 본인이 교통법규를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랐다"면서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 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  "정동원군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과한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시점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에서의 복귀를 검토한다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극명하다. 물론 정동원이  아직 사회적 보호 대상인 미성년자이기에 과도한 비방과 인신공격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거수 일투족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직업으로 노출되어 있기에 행동하나하나 조심해야한다는 것. 여느 연예인의 경우 최소 6개월은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기에, 아무리 미성년자라도 어느 정도의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잇따른다. 현재 그가 무리하게 방송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아닐지 물음표가 남겨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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