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이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스페셜 DJ로 고영배가 나선 가운데,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의 주인공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31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로,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이날 배우들은 각각 ‘조선변호사’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차학연은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극 특별출연을 하고 나서 사극을 너무 하고 싶었다. 시원시원한 전개와 같이 하는 분들이 좋아서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지연은 “감독님이 ‘대본 줄게 조금만 기다려봐’ 하시더라. 대본을 보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대본이 주는 힘이 있다. 사극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 법정물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적절히 잘 섞여 있어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라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반감이 먼저 들었다. 2019년도에 ‘나의 나라’라는 사극을 했다. 사극을 한 번 해보니 사극 촬영이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군대 전역하고 나서 ‘또 산으로 들어가야 해?’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불편했다”라고 말한 후 “그러나 대본과 어마어마한 필력에 감탄을 했다”라고 결국 ‘조선변호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차학연이 ‘조선변호사’를 겪으며 사극 촬영에 만족한다고 말하자 김지연은 “신분이 높아서 고생을 많이 안 했다. 힘든 건 많이 안 하고 비교적 편하게 촬영을 했다”라고 폭로했고 우도환도 “요즘 말로 꿀을 빨았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연은 “첫 촬영을 하고 (사극을) 한동안 안 할 것 같더라. 생각보다 다른 힘듦이 있더라. 한복을 입어서 앉아서 편히 쉬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라고 사극 촬영의 고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복 입을 일이 별로 없는데 예쁜 한복을 많이 입어봐서 좋다”라며 사극의 장점을 전하기도.
고영배가 “우도환 캐릭터가 능글맞게 나온다. 실제와 비교했을 때 어떤가”라고 묻자 김지연은 “완전 비슷하다”라고 빠른 대답을 했고 우도환 또한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배우는 ‘5자 토크’로 드라마를 홍보했다. 차학연은 “매력이 철철”, 김지연은 “보면 압니다”, 우도환은 “차학연 나옴”, “김지연 나옴”이라고 센스 넘치게 전했다.
한 청취자가 ‘조선변호사’ 시청률이 10%를 넘을 시 ‘정희’에 재출연하는 공약을 해달라고 문자를 보내자 배우들은 격하게 환영했으며 우도환은 “8%만 되어도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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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