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돈 관리는 ♥︎박시은이..출연료 1원까지 다 맡긴다” (‘작은테레비’)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31 14: 13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에게 모든 경제권을 넘겼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니꺼도 내꺼 내꺼도 내꺼 -박시은 여사- (ft.부부 경제관 돈관리)’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부부는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경제권을 누가 갖고 있냐고 질문을 받았고, 진태현은 “굉장히 중요한 얘기다. 바로 돈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둘이 하나가 돼도 사실은 내 돈을 얘한테 맡겨도 되나”라고 입을 열었고, 진태현은 “잠시만요. 저번에는 저한테 ‘이게’라고 하더니, 오늘은 ‘얘’라뇨. 제가 아무리 연하라고 해도 너무 이렇게 무시당하고 제가 너무 슬프다. 여러분 이렇게 박시은 씨의 본모습을 아셔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시은은 신경쓰지 않고 “사실은 하나가 됐지만, 그건 쉽지 않을 것 같다. 돈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데 저희는 그게 어렵지 않고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저희는 제가 관리한다. 한 사람이 관리를 해야 새는 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은은 “한 사람이 딱 모아서 지출 그리고 생활비, 함께 써야할 것들 이렇게 정리를 하면 새는 돈이 훨씬 줄어든다”고 설명했고, 진태현은 “저는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하루종일 뻘 짓을 할 거다. 아시다시피 제가 러닝과 자전거 사이클링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필요한 게 많다. 봉투를 안 깐 것도 많은데 또 산다”고 자신의 소비습관을 언급했다.
또한 진태현은 “출연료가 입금되면 저는 1원까지 시은 씨한테 집어넣는다. 그리고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이거 사고 싶다’고 말해서 용돈을 받아 쓴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저희 아내는 돈을 가지고 뻘 짓을 안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출연료에는 재방료도 포함됐다고. 진태현은 “재방료가 큰 돈은 아니다. 근데 금액이 쌓이면 후달려서 시은 씨한테 준다. 내가 막 쓸까봐 겁이 난다”면서 “두 사람 중에 지출을 덜 하시는 분이 관리하는 게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에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유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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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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