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이다은, 사생활로 셀럽된 ‘돌싱스타’ 향한 불편한 시선[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3.31 19: 16

‘돌싱글즈2’ 윤남기, 이다은 부부. 해당 프로그램에서 유일하게 커플로 탄생해 재혼까지 골인한 것은 물론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는 물론 지상파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지상파에 출연하는 두 사람을 향한 반응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윤남기, 이다은은 MBN ‘돌싱글즈2’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돌싱글즈2’ 최종회에서는 재혼 발표를 했고 연애 6개월여 만에 혼인신고 후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예쁘고 잘생긴 비주얼과 서로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셀럽으로 등극, 연예인 못지 않게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돌싱글즈2’ 종영 후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고 유튜브로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일상은 공개될 때마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연예인급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가 두 사람을 고정 출연자로 섭외했다. 사실 두 사람 모두 비연예인이 ‘살림남2’에 출연하는 건 이들 부부가 처음.
지난 18일부터 ‘살림남2’에 합류해 출연하고 있는데 이들 부부를 향한 반응이 유튜브와는 다르다. 유튜브는 두 사람을 지지하는 구독자들이 영상을 시청하지만 지상파 방송은 특정 시청자들이 아니라 대중을 상대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이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에 일부 시청자들이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본격적으로 임신 준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실 두 사람이 둘째 임신은 유튜브에서 수차례 언급했고 이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부분이다.
지난해 8월 유튜브를 통해 둘째 계획에 대해 윤남기는 “개인적으로 다은이 닮은 딸이 또 있었으면 한다 너무 좋다”고 했고 이다은은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둘째계획은 있다”고 밝혔던 바.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산전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다은이 건강한 건 물론, 윤남기는 정자왕 칭호까지 받았다. 의사는 “정자 운동량이 엄청나다. 거의 정자왕이다”라면서 “이 정도면 상위다”라고 말해 윤남기를 뿌듯하게 했다. 이다은은 의사에게 자궁이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
준비가 됐다는 게 사실인지 이다은은 임신 증상을 느꼈다. 임신테스트기 결과는 두 줄이 떴다. 이다은은 “새로운 생명이 찾아와서 기쁜데, 묘한 감정이 와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미묘한 감정을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눈물을 보니까 살짝 같이 울컥하긴 했는데, 어쨌든 저는 뭐 리은이 동생이 꼭 있었으면 좋겠어서 결론적으로 기뻤어요”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판정은 화학적 임신으로, 착상 전 유산이 된 상태였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정자왕, 자궁이 예쁘다는 사실까지 알아야 하나’, ‘유튜브에서 둘째 얘기 많이 하는데 ‘살림남2’에서도 봐야 하는 건지’, ‘비연예인 사생활까지 방송에서 봐야 하나’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거기다 오늘(31일) 이다은이 딸의 발달을 걱정하며 눈물을 보인다는 예고까지 이어지는 등 과도한 사생활 공개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더해지고 있다.
반면 ‘‘살림남2’에서도 볼 수 있어서 반갑다’, ‘앞으로 두 사람 임신 어떻게 될 지 기대된다’, ‘지상파에서 보니 더 좋다’ 등의 반응도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