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오늘(4월 1일) 홍콩 영화계가 큰 슬픔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우 고(故)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것. 수많은 명작을 남기고 떠난 고 장국영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영화 팬들의 마음 속에 깊이 기억되는 배우였다.
![[사진]스틸 사진.](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31/202303312033777870_64271f8794752.jpg)
#장국영, 여전히 거짓말 같은 죽음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 믿기지 않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국영이 만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 장국영은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쪽지를 남긴 채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다. 많은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만우절이었던 만큼 여전히 그의 사망 소식이 거짓말이길 바라고 있다.
올해는 고 장국영의 20주기가 되는 해. 매년 이날에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앞에 고 장국영을 추모하는 발검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꽃이 놓여지는가 하면 추모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고 장국영의 죽음이 더 거짓말 같은 이유는 그의 죽음을 두고 삼합회 음모론,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당학덕 등 여러 가시 소문이 무성하기 때문. 고인이 왜 목숨을 끊었는지 여전히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에 더 아쉽다.
![[사진]양조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31/202303312033777870_64271f87d7a5d.jpg)
동료 배우들 또한 고 장국영에 대한 그리움을 자주 드러내왔다. 양조위는 지난 해 4월 1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장국영과 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투게더’에 출연할 당시 촬영했던 사진이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를 그리워하는 마음이었다.
고 장국영은 지난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1978년 영화 ‘구교구골’을 시작으로 ‘홍루춘상춘’, ‘영웅문’, ‘영웅본색’, ‘천녀유혹’, ‘금지옥엽’, ‘해피투게더’, ‘패왕별희’, ’친니친니’, ‘성월동화’, ‘아비정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다.
특히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헤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사진]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3/03/31/202303312033777870_64271f882fbb4.jpg)
#공효진♥︎케빈오, 결혼 전 커플 탄생
지난 해 4월 1일엔 대형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배우 공효진과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였다. 당시 공효진이 전 날 진행된 배우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결혼을 앞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이후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 다만 당시에는 결혼 계획은 없었던 상황이다.
당시 공효진싀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공효진과 케빈오가 열애하는 것은 맞다.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해 10월 11일 양가 가족들과 친지들의 축하 속에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공효진의 절친한 친구로 소문난 배우 정려원과 엄지원이 참석했다. 공효진은 결혼식 전후 SNS에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사랑스러운 신부 그 자체였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