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뷔, 저스틴 비버급 인턴의 존재감[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4.01 06: 56

‘서진이네’ 인턴 뷔의 입지가 심상치 않다. 주방장 박서준은 신임을 얻었고, 손님들에겐 ‘저스틴 비버급’ 존재감을 자랑했다. 최우식이 위기감을 느낄만도 했다.
지난 달 31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 손님들에게 방탄소년단 뷔의 정체(?)가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생충’ 최우식을 알아보는 손님들이 많았던 가운데, 그가 직접 방탄소년단 뷔와 ‘마블가이’ 박서준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석이 된 홀을 보고 행복해 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은 만석에 웨이팅 손님까지 등장하자 매출을 생각하며 기뻐했다. 박서준과 정유미, 뷔는 쉴 틈 없이 요리를 했고 최우식도 손님들을 상대하고 음식을 서빙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최우식이 ‘기생충’으로 영업했던 손님들이 마지막에 등장했다. 최우식은 전단지를 돌리면서 한국영화를 아느냐고 물었고, ‘기생충’만 안다는 손님들에게 자신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이들에게 박서준과 뷔도 소개했다. 박서준이 요리를 끝내고 홀에 나오자 ‘마블가이’라고 소개했고, 손님들은 놀라워했다. 이어 뷔도 방탄소년단 멤버라고 소개해줬다.
이 손님들은 최우식과 박서준, 뷔 조합에 놀라워했다. 한 손님은 “내 뒤에 있는 남자는 최고의 그룹에 속해 있는 멤버다”라고 말했다. 다른 일행들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최고의 보이밴드야. 아마 팔로워가 3억쯤 될 거다.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상도 그들일 거다. 그냥 어나더 레벌이다. 저스틴 비버 정도”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또 “갑자기 한국에 미국의 프로그램이 와서 드레이크, 포스트 말론이 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방탄소년단 뷔의 존재는 놀라웠던 것.
정체를 공개하고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뷔는 ‘서진이네’의 주축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매출에 따라 기분이 변하는 사장 이서진을 향해 “지킬앤하이드 같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밤 영업만 하자고 주장할 정도로 당돌하고 해맑은 인턴이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뷔의 리액션이 웃음 포인트 중 하나인 것.
그런가 하면 야망을 키우는 인턴이기도 했다. 뷔는 ‘서진이네’에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윤스테이’를 했던 최우식과 나란히 인턴이 됐다. 두 사람은 서로 누가 먼저 승진할지 경쟁하는 중. 이날 뷔는 박서준이 자신에게 치킨에 이어 불라면 조리를 맡기자 부주방장이 됐다며 좋아했다. 박서준은 아직 인정하는 거 아니라고 말했지만, 최우식은 그런 뷔를 부러운 듯 바라봐 웃음을 줬다. 이들의 ‘찐친’ 우정과 티격태격 케미가 재미를 톡톡히 더하고 있었다.
처음 합류했지만, ‘서진이네’의 핵심 역할을 해내고 있는 뷔였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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