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니 부친과 찍은 사진을 공개, 두 사람의 결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니는 최근 부친, 양재웅과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하니와 양재웅, 그리고 하니 부친은 텔레토비 캐릭터 머리띠를 착용하고 스티커 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양재웅은 하니 부친을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끈다.
사실 공개열애 중인 연예인 커플이 데이트 사진, 그것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사진을 공개하는 건 극히 드문 일. 결혼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하니가 공개한 것과 같은 사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니와 양재웅은 거리낌 없이 부친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시켜줬다. 무엇보다 가족과 시간을 보낸 것을 인증해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니와 양재웅은 각각 올해 32살, 42살로 결혼적령기이기 때문. 양재웅이 하니 부친까지 만나 두 사람이 올해 결혼 소식을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니와 양재웅은 지난해 6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MBC ‘일타강사’에 양재진, 양재웅이 출연해 인간관계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이승훈은 두 사람이 아직 미혼인 이유를 두고 “직업적인 영향이 있냐. 항상 부부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결혼을 해서 남편이 되면 입장이 치우칠 수도 있지 않나”라고 추측하며 물었다.
이에 양재웅은 “중립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안한 건 아니다”라고 말한 후 “저희 일 자체가 결혼해서 행복한 부부를 볼 일이 별로 없다.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면을 계속해서 확인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게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 같기는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홍현희가 “그래도 연애는 하지 않냐”라고 물으며 하니와의 열애를 우회적으로 물었고, 양재웅은 “잘하고 있다”라며 밝게 웃으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열애 중이고 하니 부친을 만나고 사진까지 찍은 데다 하니가 이를 공개한 하니와 양재웅 커플. 이쯤되니 두 사람의 결혼에 이목이 집중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하니